신한국당 전문위원직 인기 상한가

입력 1997-01-04 20:06수정 2009-09-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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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院宰 기자」 최근 신한국당의 정부출신 전문위원직이 공무원사회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재정경제원에서 세제총괄심의관을 지낸 남궁훈 전문위원이 최근 세제실장으로 내정, 금주중에 「금의환향」하게 돼 당 전문위원 주가가 더욱 치솟는 분위기다. 작년말 신한국당이 대선공약 및 정책개발을 위해 실시한 전문위원 모집과정에서도 해당부처 5곳에서 지원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통일원 金永一(김영일)교류협력국장, 정보통신부 朴永一(박영일)전파방송관리국장, 보건복지부 李東模(이동모)의정국장 등 5명이 사표를 내고 전문위원이 됐다. 이로써 정부에서 온 신한국당 전문위원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이사관급(2급)인 이들은 약 1년간 여당에서 근무한 후 관리관(1급)으로 승진해 복귀하는 것이 통례다. 신한국당측은 당전문위원직을 선호하는 공무원사회의 분위기와 관련, 『연말 대선에서 집권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며 내심 흐뭇한 표정이다. 이는 지난 95년말 정부출신 전문위원제도가 3년만에 부활됐을 때 공무원들이 극력 기피하던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 4.11총선을 앞둔 당시 선거전망이 여당에 불리한 것도 한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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