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운전학원 수강료 최고148%인상 너무한다

입력 1997-01-03 20:38수정 2009-09-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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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자동차 운전학원의 수강료가 새해부터 대폭 올랐다. 경찰은 전자채점기가 장착된 시설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등 시설비 및 인건비가 올라 수강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인상폭이 납득할만한 수준을 넘어 무려 71∼148%여서 놀랍다. 다른 학원비는 억제하면서 유독 자동차 운전 학원비만 인상 특혜를 준 느낌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면허시험 심사기준이 엄격해져 합격률이 낮아 운전학원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수강료를 대폭 인상하는 것은 부당하다. 학원의 시설비와 인건비의 인상요인이 있다고 해서 수강생들에게만 떠넘기는 행위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모든 기업이나 점포가 이런 식으로 고객에게 원가요인을 떠넘기고 자신들은 경영합리화와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고객이 가겠는가. 운전학원은 불친절하고 횡포가 심한데 오히려 그들을 편들어 배불리기를 눈감아 주는 결과가 되지나 않을지 의심된다. 수강생은 결코 봉이 아니다. 운전학원 수강료의 적정한 책정을 바란다. 김 남 권(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4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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