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2, 고객선점 각축전…내달 서비스예정

  • 입력 1997년 1월 3일 20시 38분


「金昇煥기자」 전화를 걸 수만 있는 발신전용전화(CT2)서비스를 앞두고 업체들이 벌써부터 손님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통신 나래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 등 CT2 사업자들은 가입자를 먼저 확보하기위해 예약을 받거나 무선호출과 CT2서비스를 결합한 통합망(網)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오는 2월부터 CT2서비스에 들어가는 한국통신은 지난 12월부터 가입자 예약제도를 실시해 한달동안 1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각 전화국에서 CT2용 단말기도 함께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용서비스 시점에는 가입자가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래이동통신은 고속 양방향 무선호출, CT2 등의 무선통신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망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CT2로 무선데이터를 받고 주가와 날씨정보같은 것도 받아볼 수 있도록 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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