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糖體가 인삼 항암물질…원자력병원팀 추출 성공

입력 1997-01-03 20:38수정 2009-09-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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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炳熙기자」 인삼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슨 성분이 어떤 과정을 통해 그런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 원자력병원 면역학연구실 윤연숙박사팀은 5년간의 연구끝에 인삼의 한 다당체 성분이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대장암 난소암 뇌종양 방광암 등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 밝혀냈다. 윤박사는 『인삼에서 다당체 물질을 추출해 동물실험을 한 결과 암세포를 죽이는 살해세포 생성 효과와 조혈작용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시판중인 항암면역제(일본산 렌티난)보다 15배 이상 강한 항암면역 효과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윤박사는 이 물질을 진산(gin-san)으로 이름짓고 현재 특허출원중이다. 이번달 국제학술지인 「항암연구」에 이에 관한 연구결과가 소개될 예정. 진산은 직접 암세포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몸안에서 암세포를 없애는 LAK세포를 만들어내는데 작용하는 성분이다. 윤박사는 『인삼 추출물들을 분석한 결과 분자량 15만인 물질(진산)이 LAK 생성에서 가장 높은 활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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