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短身 아이버슨 최고루키…공격 3부문 상위랭크

입력 1997-01-03 20:38수정 2009-09-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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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憲기자」 스타들이 즐비한 NBA에도 해마다 새로운 별들은 태어난다. 쟁쟁한 슈퍼스타들의 틈바구니에서 일찍부터 「될성부른 싹」을 보이는 올해의 루키는 과연 누구인가. 96∼97시즌 정규리그 중반을 거치면서 전문가들이 최고의 신인으로 꼽는 루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단신가드 앨런 아이버슨(22.1m82). 올해 NBA드래프트 종합순위 1번으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아이버슨은 현재 득점과 어시스트, 스틸 등 공격 3개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아이버슨은 2일까지 모두 23게임에 출전해 한경기 평균 22.2점을 올리며 득점랭킹 7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스틸 7위(2.1개) 어시스트 11위(6.9개)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NBA에 입문한 슈팅가드 제리 스택하우스와 함께 팀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를 굳힌 그는 올시즌 NBA올스타 중간개표에서 동부콘퍼런스의 가드부문 4위를 마크할 만큼 팀 안팎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명문 조지타운대 재학중 팀을 미국대학농구(NCAA) 정상에 올려놓은 뒤 2학년만 마치고는 곧바로 프로로 전향, 드래프트 종합1위로 NBA무대에 오른 아이버슨. 원래 포지션은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 포인트가드지만 천부적인 슛감각을 바탕으로 한 득점력 또한 발군이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가장 몸놀림이 빠른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번개같은 스피드에서 뿜어나오는 현란한 드리블과 드라이브인, 상대수비의 허를 찌르는 정교한 패스가 일품이다. 그러나 아직 경험이 부족,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만 쌓는다면 아이버슨이 현재 NBA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불리는 존 스탁턴(유타 재즈)을 능가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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