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연휴 폭설-한파 사고 잇따라

입력 1997-01-02 20:02수정 2009-09-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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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새해 연휴인 1,2일 전국에 대설 및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해상에는 폭풍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돼 연안여객선의 발이 묶인 가운데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선박침몰〓1일 오후1시40분경 태국선적 주타 제시카호(6,677t급)가 부산 영도구 생도 앞바다에서 정박도중 좌초해 침몰, 태국인 선원 29명중 2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실종됐다. ▼조난〓1일 오후5시경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희운각 부근을 오르던 설영수씨(32·회사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5m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소청봉 정상에서는 정기환씨(48·서울 동대문구 제기1동)가 동사한 채 발견됐다. ▼정전〓1일 밤10시40분경 강원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영동화력발전소 대형송전탑이 초속32.4m의 강풍에 무너졌다. 이 사고로 강릉과 속초 양양 고성 등 4개시군 12만5천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40여만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이틀째 추위에 떨었다. 인천과 경기 김포 시흥 강화 부천지역에서도 초속 25.1m의 강풍으로 곳곳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1일 오후7시50분경 경기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 38번국도에서 충남교통 소속 시외버스(운전사 문덕모·44)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3m아래 논으로 굴러 승객 3명이 숨지고 34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빈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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