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구가 떠오른다/기회의 땅]줄잇는 창업…재벌들 뜬다

입력 1997-01-02 20:02수정 2009-09-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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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부쿠레슈티〓洪權憙·金尙永기자」 게오르게 코포스(43). 지난 90년 18평 남짓한 소규모 빵가게로 자영업을 시작, 지금은 제과 호텔 전자 정보통신 등 다양한 업종의 회사를 거느린 루마니아 아나(ANA)그룹회장. 작년 그룹 매출액은 1억2천만달러(약1천억원).

「루마니안 드림」으로 불리는 코포스의 성공담은 자본주의 물결이 밀어닥친 중동구 국가의 빠른 발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곳이 「기회의 땅」임을 증명하는 사례다.

독재자 차우셰스쿠를 처형한 유혈혁명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자영업을 시작한 코포스회장 스스로도 『이처럼 빠른 성공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할 정도. 그는 수도 부쿠레슈티의 최고급호텔 중 하나인 플로라호텔 등 전국에 4개 호텔을 갖고 있으며 세계적 호텔체인망을 꿈꾸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의 독점판매권을 가져 루마니아 가전시장 점유율은 32%로 1위. 정보통신분야의 시장점유율은 22%인데 앞으로는 그룹의 주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94년부터 3년연속 루마니아 5대 민간기업에 포함됐고 「가장 능률적」 「최고 수익률」이란 칭찬도 들었다. 코포스회장은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사람이 적어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때 뛰어든 것이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한다. 작년에 루마니아에서 광고비 2백만달러(약16억8천만원), 총투자비 2천6백만달러(2백18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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