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일본에 「과거」시정 촉구

  • 입력 1996년 10월 29일 20시 23분


李鵬(이붕)중국총리는 28일 일본 새 내각은 과거의 실수를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일본의 군국주의적 야망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李鵬총리는 이날 장 미요 AFP통신사장과의 면담에서 『나는 새로 구성될 일본 내각이 중국과 일본관계의 총체적인 이익을 고려, 과거의 실수를 시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조어도(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분쟁과 관련, 『일본은 중국국민의 감정을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말기 바란다』면서 『조어도는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이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李鵬총리는 또 조어도분쟁을 협상을 통해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군사적 수단에 의존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과거 중국인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 것은 일본 군국주의였다. 그러나 군국주의는 일본내에서 철저한 비판을 받지 않았고 일부는 아직도 군국주의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