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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화쇼핑-카지노 도박 82명 적발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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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화쇼핑-카지노 도박 82명 적발 5명 구속

입력 1996-10-28 20:31수정 2009-09-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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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값비싼 보석 등 사치품을 사들이거나 카지노에서 거액을 탕진한 부유층인사 82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柳聖秀부장검사)는 28일 「해외과소비사범」에 대한 수사를 벌여 오퍼상 金大漢씨(39) 중소기업대표 宋永盡씨(48) 등 5명을 외국환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權모씨(30) 등 23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하는 한편 나머지 54명을 벌금 2백만∼1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퍼상 金씨는 지난 94년부터 1년간 여섯 차례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등 도박비용으로 미화 4만9천8백달러(약 4천1백만원)를 사용한 혐의다.

또 중소기업대표 宋씨는 지난 4월 13일간 유럽여행을 하면서 미화 1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1개를 비롯, 화장품과 의류 등 모두 2만2천7백달러 (약 1천8백80만원)의 물품을 구입한 뒤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 들여온 혐의다.

검찰은 그러나 호텔숙식비 등으로 5만달러 이상을 사용한 朴모씨 등 60여명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기본체재경비의 과다사용을 처벌할 수 없는 점을 감안, 국세청에 명단만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조사 결과 일부 호화쇼핑사범들은 2천만∼3천만원 상당의 스위스제 고급시계와 보석류 및 모피 등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박사범들은 미국 필리핀 마카오 등의 카지노에서 블랙잭 바카라 등의 도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관계자는 구속기준과 관련, 『주로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1인당 해외카드 사용한도액 월 5천달러를 넘게 사용한 1만5천여명 중 호화쇼핑에 2만달러 이상을 사용하거나 카지노에서 1만달러를 넘게 탕진한 해외여행객을 집중조사했다』고 밝혔다.

〈金泓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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