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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 간부직 현지인 이관…반환앞둬 영국인 사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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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 간부직 현지인 이관…반환앞둬 영국인 사직 급증

입력 1996-10-26 20:14수정 2009-09-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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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鄭東祐특파원」 홍콩 경찰 고위층의 인력구조가 주권 중국반환을 8개월여 앞두고 이미 영국계 중심에서 탈피, 홍콩 현지인(現地人)화된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홍콩 경무처(경찰청)가 최근 입법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경정급 이상 간부 4백31명중에서 53%인 2백28명, 경위급 2천3백48명중 83%인 1천9백57명이 홍콩 현지인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경찰은 이미 지난 94년 5월 許淇安(허기안)처장이 총수에 임명되고 두명의 부처장도 홍콩인이 차지, 현지화의 서막을 열었다. 반면 홍콩 주권이 반환됨에 따라 경찰 요직을 차지했던 영국인들의 사직은 증가하고 있으나 영연방계 경찰간부 2백58명중 1백41명이나 잔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이들이 영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현재와 같은 직급과 보수를 보장받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홍콩 경찰은 초임 순경의 월보수가 한화 1백만∼2백만원, 총경급이 7백만∼8백만원으로 영국의 두배가량을 받고 있다. 영국과 중국의 홍콩반환 기본합의서에 따라 홍콩근무 영국 공무원들은 장급을 제외하고는 주권이양후에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영국공무원 자격을 상실한 채 홍콩특별행정구 공무원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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