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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총리에 권력 이양않을 경우 민중 봉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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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총리에 권력 이양않을 경우 민중 봉기 가능성』

입력 1996-10-23 22:39수정 2009-09-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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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병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총리에게 권력을 이양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민중 봉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코르자코프 전옐친대통령 경호실장이 23일 경고했다. 옐친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코르자코프는 영국 가디언지 회견에서 옐친대통령의 딸 타치아나 디아첸코와 아나톨리 추바이스 비서실장이 대통령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이 러시아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바이스 비서실장이 대통령 포고령의 작성은 물론 인사권을 완전히 장악해 사실상 대통령을 대행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생존해 있는 상태에서 섭정이 실시되고 있는 것은 러시아를 위해 극히 위험스러운것』이라고 말했다. 코르자코프의 경고는 지난 6월 해임됐던 니콜라이 예고로프 전옐친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옐친대통령은 러시아를 통치하는데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면서 대통령선거의 조기실시를 촉구한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코르자코프는 또 추바이스의 측근들이 옐친 대통령이 심장수술 도중 숨지는 돌발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통치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추바이스는 자신이 대통령직을 승계할 수 있도록 상황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바이스비서실장은 자신이 얼마나 러시아인들의 미움을 받고 있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다면서 『아직 상황이 민중봉기 수준에까지 이른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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