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원외지구당 추스르기…『당운영 폐쇄적』불만 높아져

  • 입력 1996년 10월 23일 21시 00분


「鄭然旭기자」 신한국당의 李洪九대표위원과 李相得정책위의장은 오는 28일에서 다 음달 6일사이 네차례에 걸쳐 전국 원외지구당을 지역별로 순회하며 정책간담회를 갖 기로 23일 전격 결정했다. 신한국당소속 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이 잇따라 당운영의 문제점 개선과 언로 개방 등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3일 당무회의에서 원외인 宋千永대전시지부장은 『충청권은 신한국당이 야당이다 . 시도지사뿐 아니라 지방의원까지도 야당일색이어서 당정협의를 할 수 있는 것은 검찰 경찰 국세청뿐이다』며 당 지방조직의 시정개발사항들이 채택될 수 있는 장치 를 요구했다. 수도권지역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바른정치 연구모임」(간사 安商守의원)회원들 은 22일 姜三載사무총장을 초청, 특강을 듣는 자리에서 그동안 당운영방식에 대해 느꼈던 불만을 쏟아냈다. 이들은 한결같이 『고위당직자 등 소수에 의해 당이 움직여지는 것이 문제』 『초 선의원들은 부속품이냐』며 당 의사결정의 민주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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