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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정명원 누구인가…94년 40세이브신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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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정명원 누구인가…94년 40세이브신화 주인공

입력 1996-10-21 07:58수정 2009-09-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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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張桓壽 기자」 군산상고와 원광대를 거친 정명원(30)은 지난 89년 프로에 입단할 당시 쌍방울이 창단하기 전이어서 해태연고선수였으나 태평양에 계약금 1천7 백만원으로 입단했다. 당시 그는 해태의 지명을 받기는 커녕 불러주는 구단이 쉽게 나타나지 않았던 「 무명중의 무명」이었다. 다행히 1m90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1백40㎞대 강속구가 태평양의 관심을 끌었 다. 그러나 키에 비해 말라보이기까지 하는 82㎏의 체중과 약한 체력, 방향이 제멋대 로인 컨트롤로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정명원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은 「사부」 김성근감독(현 쌍방울감독)과 「투수조 련사」로 알려진 신용균코치(현 해태2군감독)를 만나면서부터. 당시 OB에서 옮겨와 태평양감독을 맡고 있던 김성근감독은 정명원이 훈련때면 뒷 줄에 서는 「정신상태」부터 뜯어고쳤다. 입에서 단내가 나는 그 유명한 「지옥훈련」이 바로 정명원을 위해 고안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당시 신용균코치는 『제구력을 다듬는데 신경을 쓸 바에야 강속구를 더욱 빠르게 하라』고 주문했다. 결국 정명원은 입단첫해 선발 11승을 거두며 박정현 최창호와 함께 「삼두마차」 로 떠올라 만년 꼴찌 태평양의 3위 돌풍을 이끌었다. 이후 어깨부상으로 고전하기도 했지만 93년부터 마무리로 전업, 94년 40세이브 신 기록을 세우며 구원왕에 오르는 등 프로야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투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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