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신윤정,군의관신랑과 11월2일 결혼

  • 입력 1996년 10월 20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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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甲植기자」 『어느 순간 이 사람과 결혼하지 않으면 후회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결혼은 연기인생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11월2일 군의관 진훈씨(30)와 결혼식을 올리는 탤런트 신윤정(27)은 『결혼 준비를 하면서 2개의 드라마에 겹치기 출연하느라 몸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말했다 . KBS 1TV 「바람은 불어도」의 황선미역을 맡았던 그는 최근 케이블TV의 오락채널 현대방송(채널 19)의 시트콤 「삼층집 사람들」과 MBC 주말드라마 「가슴을 열어라 」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삼층집…」에서 다른 배역의 대사까지 외우고 있을 정도로 열의가 넘치지 만 막상 무대에 서면 두마디를 채 못넘기는 「말더듬이」 연극배우 도시라로 등장한 다. 신윤정은 『시트콤은 처음 출연했는데 연기중 5분마다 터지는 웃음을 참는 것이 큰 곤욕』이라며 『주어진 대본말고도 즉흥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연기력을 기 르는 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MBC베스트극장」 등 그동안 극중에서 4차례 웨딩드레스를 입었다는 그는 『아무 래도 연기와 실제 상황은 다른 것 같다』면서 『결혼식이 2주정도 남아 있지만 생각 만해도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빠(진훈씨)가 출연중인 드라마를 꼭 모니터할 정도로 연기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결혼뒤 더욱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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