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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직선제」 열띤 공방…고대교우회 주최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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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직선제」 열띤 공방…고대교우회 주최 공청회

입력 1996-10-18 09:02수정 2009-09-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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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총장직선제 존폐여부를 둘러싸고 일부 사립대에서 재단과 교수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교우회(회장 鄭世永)는 16일 오후 한국 프레스센터 에서 「대학총장 선출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李行元 한국일보 논설위원 韓昇助고려대명예교수 具宗書삼성경제 연구소상무 李明勳 고려대교수 등 고려대 발전연구위원 및 교우회 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李논설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총장은 교수들이 직접 선출하기보다는 총장 선출위원회에서 간선으로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선출위원회에는 교수 학 생 직원 이사회는 물론 동문대표와 행정기관장 등 외부인사들도 포함시켜야 한다』 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韓명예교수는 『직선제는 학내 파벌조장 등 부작용이 많다』며 『 각 단과대에서 1명, 교우회에서 5명, 명예교수 2명, 직원 학생 2명 등으로 구성한 총장선출위원회에서 3명정도의 후보를 선출하고 그중에서 한명을 재단이 선출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韓명예교수는 그러나 3분의 2이상의 교수가 문제제기를 하면 재단이 선출한 총장 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줌으로써 재단의 일방적 운영에 대한 견제장치를 두는 방 안을 제시했다. 具상무는 선출위원회를 통한 간선방식으로 총장을 뽑되 후보자격을 외부인사에게 도 개방하고 선출위 구성을 특정집단에서 독점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李교수는 『직선제를 폐지하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재단을 견제할 대책이 없 다』며 총장직선제를 존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교수직선으로 총장을 선출하고 있는 대학은 25개 국 공립대 및 11개 교육대 모두와 사립대 중 40여개 대학이다. 〈洪性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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