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다케미야 18일 결승…세계바둑 최강전

  • 입력 1996년 10월 18일 09시 00분


96세계바둑 최강결정전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李昌鎬국수와 다케미야 마사키(武宮 正樹)명인이 18일 오전 10시서울롯데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맞붙는다. 李국수는 이미 3전전승을 거두고 있어 2승1패의 다케미야 명인을 이기면 단독우승 , 지더라도 공동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세계최강전은 지난 4월부터 李국수와 중국의 馬曉春(마효춘)명인, 일본의 다케미 야 명인간에 각 2국씩 두는 더블대국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중국의 馬명인은 이미 4전전패로 3위가 확정됐다. 동아일보와 중국의 인민일보가 공동주최하고 대우가족이 협찬하는 이 대회는 우승 자에게는 1억원, 2위 6천만원, 3위에게 4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결승전은 서울방송(SBS)이 18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중계하며 유선방송인 바둑 TV는 오전 10시부터 끝날 때까지 생중계한다. 동아일보사는 이날오후 3시부터 충정 로사옥 18층 강당에서 공개해설회를 갖는다. 〈金昇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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