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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군 모교 평창 계방분교,총성속 28주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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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군 모교 평창 계방분교,총성속 28주기 추모제

입력 1996-10-17 10:55수정 2009-09-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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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에 있는 속사초등교 계방분교생들은 올해는 어느 해보 다 뜻깊은 연중행사를 치르게 됐다. 학교부근 오대산 일대에서 무장간첩을 쫓는 총 성소리, 군수색대 헬기 소리를 들으며 17일 오후 「이승복어린이 28주년 추모제」를 갖기 때문이다. 계방분교는 지난 68년 울진 삼척 무장공비 사건때 무장공비들에게 일가족 4명과 함께 무참히 살해된 이승복군이 다녔던 바로 그 학교다. 마침 17일은 이번 강릉무장 간첩침투사건 발생 한달이 되는 날이자 이승복군이 무장공비의 만행에 의해 살해된 지 28주년이 되는 날. 지난 9일 이곳에서 불과 10여㎞ 떨어진 진부면 탑동리에서 다시 주민 3명이 목숨 을 잃자 이곳 주민들과 어린이들은 새삼 28년전의 이승복군 사건을 떠올리고 있다. 3백여평의 운동장에 교실 2칸 교무실1칸이 들어서 있는 단층짜리 아담한 교정에는 당시 초등학교 2학년생이던 이승복군이 다니던 교실이 그대로 있다. 강릉에서 교직생활을 하다가 1년전 이 분교장에 부임한 林熙鎭주임교사(53)는 『 이승복군이 다니던 학교라 학생들이 매년 이승복군 추모제와 여름방학 때 인근 초중 고생들과 함께 야영을 하며 진행하는 「통일안보학교」 등을 통해 항상 안보의식을 다지고 있다』며 『무장간첩출현으로 올해는 아이들이 보다 뜻깊은 이승복추모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평창〓田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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