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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월드]신예 록가수 셰릴 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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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월드]신예 록가수 셰릴 크로

입력 1996-10-17 10:54수정 2009-09-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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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 燁 기자」 셰릴 크로(30·Sheryl Crow)는 94년말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록가수 다. 94년 발표한 첫 싱글 「All I Wanna Do」가 빌보드차트에서 5주간 2위를 달렸으 며 포크록과 호소력 짙은 음색, 마돈나를 연상시키는 여성의 솔직함을 내세운 가사 로 주목받았다. 첫 음반은 8백만장이나 나갔다. 셰릴 크로가 최근 발표한 2집 「셰릴 크로」는 그 이름값에 따라 주목받게 마련. 뉴욕타임스는 이번 앨범에 대해 『세기말의 희망과 두려움을 담고 있다』며 『앨범 에서 크로는 천사의 초대를 의심하며 때로는 잘못된 세상에 살고 있는 이처럼 보인 다』고 설명했다. 15곡의 수록곡 가운데 이같은 경향을 잘 드러낸 곡은 「Redemption Day」다. 이 노래의 가사는 보스니아 사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크로는 『보스니 아 주둔 미군의 위문공연을 마친후 이 노래를 썼는데 비탄에 잠긴 나머지 정치적 노 래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크로는 또 수록곡 「Love Is A Good Thing」에서는 10대의 폭력과 공포를 드러냈 다. 가사의 내용은 이렇다. 「서로를 죽이는 아이들을 보라/월 마트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는 총으로」. 월 마트측은 즉각 이 노래에 대해 반발, 크로의 음반을 진열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수록곡중 「Change」 「Superstar」같은 노래는 음반업계의 상업적 유혹을 단호히 거부하는 내용이며 「Maybe Angels」에서는 우주에서 구세주를 찾는 이들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음악적으로 크로는 데뷔앨범 때와 마찬가지로 60년대 포크록과 컨트리를 비롯해 그룹 「롤링스톤스」를 뒤따르고 있다는 평이다. 이달 초 현재 빌보드차트 24위를 기록한 첫 싱글 「If It Makes You Happy」는 단순한 기타선율과 함께 다듬어지지 않은 목소리가 매력. 뉴욕타임스는 특히 『오래전에 없어져버린 순수를 소녀같은 목 소리로 부른다』고 평가했다. 크로는 이번 음반에 대해 『지난 2,3년간의 경험과 원 초적 감정을 담았다』며 『표피적인 곳에서 현실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고 설명했다. 크로는 사회문제에 개입하면서 서투른 면을 드러냈다는 게 뉴욕타임스의 평가다. 데뷔 때 보인 재치는 노래의 진지함에 묻혔고 60년대 사운드에 대한 존경은 모방으 로 바뀌어버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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