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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주부클럽연합회 훌륭한 아버지상 이보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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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주부클럽연합회 훌륭한 아버지상 이보정씨

입력 1996-10-17 10:51수정 2009-09-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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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景恩기자」 『특별히 훌륭한 일을 한 것도 없는데 이런 상을 받으니 감사할 따 름입니다. 「성실 근면」이라는 가훈 아래 바른 길을 가기 위해 한눈 팔지 않고 꾸 준히 일해왔던 것 뿐인데요』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제11회 「훌륭한 아버지상」 수상자로 선정한 李輔貞씨(69) 는 16일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훌륭한 아버지상」은 가정을 화목하게 이끌어 자녀를 사회에 유익한 인재로 키 우고 사회봉사에 힘써 주위에 귀감이 되는 60세 이상의 아버지에게 주는 상. 李씨는 45년간 피아노 하모니카 쳄발로 등의 악기제작과 조율을 해오면서 장남 찬휘씨(41 ·SBS기자)를 비롯, 2남2녀를 훌륭하게 키운 공로로 이날 상을 받았다. 李씨는 또 지난 82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복지회에서 피아노조율교사로 일하면서 3 8명의 시각장애인조율사를 양성하고 이들의 취업을 도와왔다. 시각장애인들의 어려 움을 알기 위해 미리 눈을 감고 연습한 뒤 일일이 손을 쥐고 가르쳤다. 『제가 가르친 시각장애인들이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고 정상인과 결혼해 아들 딸 낳고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李씨는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장과 국제피아노제작자조율사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했 으며 현재는 국제조율사협회 국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일흔을 앞둔 나이에도 국립극 장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등에서 피아노와 쳄발로 조율을 하고 1주일에 세번씩 시각장애인에게 피아노조율을 가르치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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