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99년 세계1위 철강社 발돋움

  • 입력 1996년 10월 17일 10시 40분


포항제철은 15일 연생산량 3백만t 규모의 광양제철소 5고로를 착공하는 동시에 연 산 1백80만t 규모의 광양 1미니밀 공장을 준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철강생산규모는 현재의 연산 3천7백만t, 세계 5위에서 광양 5 고로가 가동되는 99년에는 국내 다른 제철소의 증설분과 합쳐 모두 5천2백만t으로 늘어나 세계 4위로 도약한다. 또 포철은 연산 2천8백만t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 일본의 신일본제철(2천6백만t )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날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광양 5고로 착공식 및 1미니밀 준공식에는 金泳三대통령을 비롯, 金守漢국회의장 金佑錫내무부장관 朴在潤통상산업부장관 許 京萬전남지사 朴相熙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마이클포스터 영국데이비사 회장 金 滿堤포철회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포철은 광양 5고로에 모두 4천96억원을 투자, 98년9월 준공할 예정이며 5고로의 가동시점에 맞춰 99년 2월까지 연산 2백만t 규모의 제2미니밀을 광양제철소내에 추 가 건설할 계획이다. 포철측은 『광양 5고로는 코크스공장 소결(철광석가공)공장 등 부대설비를 추가로 건설하지 않고 기존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투자비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許 承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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