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MBC 「뽀뽀뽀」 진행 김윤정

  • 입력 1996년 10월 17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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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과 함께 있으면 즐겁죠. 하지만 꼬마 개구쟁이들이 어떤 장난을 칠지 몰라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탤런트 김윤정이 MBC 「뽀뽀뽀」의 13대 「뽀미 언니」가 됐다. 올해로 방송 15년 째를 맞고 있는 뽀뽀뽀는 초대 뽀미 언니 왕영은, 2대 길은정 등을 포함해 그동안 모두 12명의 MC가 거쳐갔다. 5∼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뽀뽀뽀는 뽀미언니가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여러가지 내용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 최근 종영된 「사과꽃 향기」에서 밝은 성격의 가수 지망생역을 맡았던 김윤정은 밝고 앳된 모습이 어린이들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제작팀의 판단에 따라 이번에 뽀 미 언니를 맡게 됐다. 『출연하는 어린이들이 뽀미 언니를 따라다니며 말투 하나, 몸짓 하나까지 보고 배우기 때문에 무척 부담이 갑니다』 김윤정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눈에 자신이 연기자가 아닌 진짜 「언니」로 보이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동안 SBS 「LA 아리랑」 MBC베스트극장 「위험한 여정」 등에 출연했던 김윤정 은 현재 동아일보에 컴퓨터 초보자들을 위한 교육칼럼 「김윤정의 넷맹 탈출」을 연 재하고 있기도 하다. 김윤정은 『평소 연기연습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컴퓨 터 연습도 제대로 못한다』면서도 『「김윤정의 넷맹 탈출」은 바로 이렇게 바쁜 사 람들이 손쉽게 컴퓨터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칼럼』이라고 자랑했다. 김윤정은 계원예술고를 거쳐 현재 서일전문대 연극영화과 1학년 재학중. 키 1m65, 몸무게 49㎏인 그는 자신의 「덧니」를 매력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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