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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수-목드라마 『뜨거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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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수-목드라마 『뜨거운 승부』

입력 1996-10-17 10:39수정 2009-09-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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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甲植기자」 「수목 밤9시50분대를 잡아라」. KBS 「머나 먼 나라」 SBS 「형제의 강」에 이어 오는 23일 첫회가 방영되는 MBC 의 야심작 「미망(未忘)」의 가세로 TV 3사의 수목드라마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이 시간대는 KBS 「첫사랑」과 MBC 「애인」이 각각 주말과 월화등 주요 시간대를 평정한 가운데 시청률 판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마지막 「황금시장」. 시청률조사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형제의 강」은 지난주 시청률 23.4%로 「머나 먼 나라」(16.3%)를 앞섰지만 「미망」의 가세로 새로운 국 면에 접어들었다. 세 드라마는 1880년대부터 현재까지 1백여년에 걸친 우리 역사를 무대로 삼아 스 펙트럼처럼 이야기를 전개한다. 소설가 박완서씨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망」은 1880년대부터 1950년대까 지 개성 상인의 3대에 걸친 가족사를 다루고 있다. 인삼을 통해 개성 일대의 금력을 지배해온 전처만 일가는 부를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일본의 침략, 6.25 등으로 이 어지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위기를 맞게 된다. 탤런트 최불암이 전처만역을 맡았으며 채시라가 조부의 뒤를 이어 개성상인의 지 조를 지키는 태임역에 캐스팅됐다. 김수미 정성모 홍리나 전광렬 김재현 등이 출연 한다. 이 드라마는 「야망」이후 2년만에 방영되는 MBC의 사극인 데다 상인의 일대 기가 모처럼 등장하는 드라마의 소재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초반 육동일 정수범 등 아역배우와 박근형 김영애 등 중견연기자의 균형잡힌 연기 로 시청률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한 「형제의 강」은 60∼8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야망과 사랑을 대조적 방법으로 추구하는 형제의 애증이 기둥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 시골 우시장 거간꾼의 아들로 태어난 준수(김주승)는 어려서부터 가족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성장한다. 하지만 가족의 희생을 통해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그는 야 망을 위해 동생 준식(박상민)과 애인(염정아)을 배신한다. 아역 위주의 에피소드 전 개와 준수의 인물설정이 화제작 「옥이 이모」와 「젊은이의 양지」를 포개놓은 듯 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도 있다.반면 「머나 먼 나라」는 두 드라마에 비해 80년대말 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가장 가까운 시점을 드라마의 배경으로 설정했다. 형우(이창 훈) 한수(김민종) 상희(오현경) 운하(김희선) 등 주인공들이 부를 얻기 위해 추구하 는 삶의 행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신변잡기나 사랑타령이 아니라 깊이가 있는 드라마들이 맞편성으 로 경쟁을 벌이게 됐다』면서 『관심있는 시점을 선택해 드라마를 보는 것도 시청방 법의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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