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97동계U대회 조직위원장 고병우씨

  • 입력 1996년 10월 17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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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永植기자」 『이제 남은 일은 국민적 관심을 한데 끌어 모으는 것입니다. 전북 도민은 물론 전국민의 호응속에 열릴 수 있도록 마무리 준비와 열기확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5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성공다짐 결의대회」를 가진 97무주 전주동계유니버 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고병우위원장(63)은 『이번 대회는 한국이 21세기에 동계올림 픽을 유치하는데 초석이 되는 평가무대』라며 완벽한 대회개최를 다짐했다. ―대회준비에 어려웠던 점은…. 『총예산 1조8백억원에 달하는 재원확보였다. 2년전 위원장직을 맡았을 때는 중앙 정부는 물론 지방정부도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각종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다』 ―개최 의미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번째 국제 동계종합대회로 낙후된 한국의 겨울스포츠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남은 1백일 동안 중점적으로 신경쓸 분야는…. 『대회가 잘 치러지기 위해서는 경기장 시설뿐만 아니라 운영요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또 각종 계측기 등 세세한 부분이 미진해도 안된다. 이 두 가지는 각 종 목의 프레대회를 통해 적극 보완해 갈 계획이다』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선수들만의 대회로 그친다면 의미가 없다. 월드컵축구유치에 그 나라 국민의 축 구에 대한 열기가 반영되듯 오는 2006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려면 대회기간 중 국민들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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