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핫뉴스]토플리스 쇼 금지 위헌 논란…美뉴욕타임스

  • 입력 1996년 10월 17일 10시 16분


「뉴욕〓李圭敏특파원」 뉴욕시가 토플리스 쇼와 음란영화상영 등 성인용 흥행산업 을 규제하는 법을 오는 25일부터 시행키로 했지만 이 도시안의 1백80개 관련 업소들 은 문을 닫거나 이사를 할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들 업체는 뉴욕시 인권단체들과 연대해 이 법이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에 위배된다며 법적 대응을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경우 법원이 이 문제를 심의하는 수개월간 업소들은 영업을 계속할 수도 있다. 이같은 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이 법을 통과시킨 뉴욕시의회는 해당 법률이 성인용 흥행산업 전체를 막는 것이 아니며 학교 교회 가정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업소간 1백50m 이상 의 간격만 유지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헌법정신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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