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치솔제조-서비스업,컴퓨터산업제치고 매출 증가

  • 입력 1996년 10월 17일 10시 16분


「千光巖기자」 고성장은 컴퓨터산업 등 첨단업종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조사결과 가 나왔다. 미국 중소기업전문지인 「Inc.매거진」이 최근 지난 9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매출 액 성장률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국의 5백대 고성장 민간기업」중 3위까지는 첨단 기술과 전혀 상관없는 업종이었다. 1위는 개인용품 유통업체인 에퀴녹스 인터내셔널사가, 2위는 치솔제조업체인 옵티 버사가, 3위는 인력자원서비스기업인 제네시스 컨솔리데이티드 서비시스사가 차지했 다. 에퀴녹스사는 91년 54만5천달러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1억9천4백만달러로 3 백5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옵티버사와 제네시스사는 이 기간 중 매출액이 각각 1백20 배와 1백16배씩 늘었다. 또 비첨단업종이 5백대기업중 차지하는 비율은 기업서비스와 관련된 업종이 16%, 소비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 13%였다. 첨단업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컴퓨터산업은 5백대 고성장기업의 30%에 달했으나 최상위권에서는 비첨단업종에 밀렸다. 한편 고성장기업의 경영진 가운데 네트워크가 갖춰진 PC의 사용비율은 91년 3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96%로 늘었다. 또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영자는 3%에서 70%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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