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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헬기 추락 사망…트럼프 “위대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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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헬기 추락 사망…트럼프 “위대한 선수”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1-27 11:37수정 2020-01-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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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2)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26일(현지 시간) 사망했다.

AP·AFP통신 등 외신은 브라이언트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당국은 추락사고가 이날 오전 10시경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헬기 안에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를 포함해 5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비 브라이언트는 정말 위대한 농구선수였다. 그의 아름다운 딸 지안나를 잃은 건 이 순간을 더욱 비탄하게 만든다”며 “멜라니아와 나는 브라이언트 가족들에게 따뜻한 애도를 보낸다. 신이 당신들과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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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코비는 코트의 전설이었다. 미셸과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런 날에 브라이언트 가족한테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며 “지안나를 잃은 건 부모인 우리한테 더욱더 가슴 아픈 일”이라고 위로했다.

브라이언트와 함께 농구 코트를 누볐던 동료들과 선후배 선수들의 애도 메시지도 이어졌다.

마이클 조던은 “코비와 지안나가 목숨을 잃었다는 비극적인 뉴스에 충격받았다”며 “말로는 내가 느끼는 고통을 표현할 길이 없다. 나는 코비를 사랑했고, 그는 나한테 형제와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카림 압둘 자바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비를 전 세대의 농구 선수들을 고무시킨 위대한 운동 선수로 기억할 테지만 나는 그를 운동선수 이상의 인물로 기억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브라이언트와 함께 레이커스에서 뛰었던 샤킬 오닐은 “그는 내 친구이자 형제였고 우승을 함께한 파트너였다. 브라이언트를 잃은 이 비극적인 슬픔과 고통을 표현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가 선수로 활약했던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인 LA 스테이플스 센터에는 그를 애도하는 팬들이 모였다. 뉴욕 매디슨 스퀘어에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사진이 올랐다. LA 레이커스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보라색 불빛도 켜졌다.

브라이언트는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20년 동안 레이커스 유니폼만 입었다. 그는 5차례 NBA 우승을 경험했고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다. 2007-08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파이널 MVP에도 올랐다.

NBA 통산 득점은 3만3643점으로 카림 압둘 자바, 칼 말론,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NBA 역대 통산 득점 4위에 올라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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