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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조류 ‘느시’, 최남단 도래지 만경강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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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조류 ‘느시’, 최남단 도래지 만경강서 발견

뉴시스입력 2020-01-19 15:10수정 2020-01-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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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조류인 ‘느시’가 최남단 도래지인 만경강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만경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제206호 느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느시는 김인규 문화재연구소 문화재전문위원이 만경강 일대 천연기념물 동물을 탐조하다가 우연히 발견해 제보했다. 문화재연구소는 조사단을 구성해 즉시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장에서 확인해 촬영에 성공했다.


그동안 철원과 여주 등 비교적 중북부 지역에서 발견됐던 느시가 전라북도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발견된 지역 중 가장 남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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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시(학명 Otis tarda)는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시야가 확보되는 개활지(開豁地)나 농경지에서 주로 서식하는 대형 육상 조류다. 국내에서도 예전에는 쉽게 관찰할 수 있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남획 및 서식지 여건 악화 등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고 2006년 철원, 2016년 여주 등 중북부 지방에서 매우 드물게 1∼2개체가 관찰됐다.

느시가 발견된 만경강 중류는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와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4호),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2호) 등 매년 약 6000마리 이상의 겨울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 곳이다.

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느시의 이동상황을 파악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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