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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멸종 직접원인은 화산폭발 아닌 소행성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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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멸종 직접원인은 화산폭발 아닌 소행성 충돌”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20-01-18 03:00수정 2020-0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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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연구팀 사이언스지에 공개… “화산폭발은 20만년 앞서 발생” 한때 지구를 지배한 공룡을 사라지게 한 가장 직접적 원인은 소행성 충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계에서는 오랫동안 공룡의 멸종 원인을 두고 ‘소행성 충돌설’과 ‘화산 폭발설’을 지지하는 그룹으로 나뉘어 팽팽히 맞서 왔다. 이번 연구는 오랜 논란을 종식시킬 가장 확실한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핀슬리 헐 미국 예일대 지구물리 및 지질학부 교수 연구팀은 공룡 멸종의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던 대규모 화산 가스 분출이 실제로는 멸종 20만 년 전에 일어났으며 진짜 원인은 소행성 충돌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17일 공개했다.

이 시기는 66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와 신생대 팔레오기의 경계로 공룡뿐 아니라 육상 생물 종의 75%가 이때 사라졌다. 과학자들은 당시 발생한 소행성 충돌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일어났고 대멸종으로 이어졌다고 추측해 왔다.


연구팀은 화산 분출이 대멸종에 영향을 줬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화산 가스(이산화탄소)가 분출된 시기를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화산 가스는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기 20만 년 전에 대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화산 활동으로 지구 온도가 2도 올라갔지만 대다수 동물이 온도가 낮은 북극과 남극으로 이동했을 뿐 멸종하지는 않았다고 해석했다.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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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멸종 원인#소행성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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