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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더 튀고 재미있게…‘화환 리본’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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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더 튀고 재미있게…‘화환 리본’ 전성시대

김재명 기자 입력 2020-01-15 15:08수정 2020-0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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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한 바퀴 돌러간 아빠 찾으러 왔어요” 15일 진해군항에서 열린 순항훈련전단 환영행사에 마중나온 가족들. 박경모 기자.

과거 화환은 개업하는 가게 앞에 세워져 있는 게 전부였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화환 문구도 왼쪽 편엔 ‘축 개업’ 오른편엔 ‘000아무개’라고 적혀있는 게 대다수였다.

1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로비에 배달된 화환. 송은석 기자.
지난해 8월 경희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졸업생이 리본에 문구를 적은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해 11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일반인 참가자인 김훈이 2라운드 5순위로 원주 DB에 선발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스포츠동아 DB
지난해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두산 팬이 화환으로 치장하고 경기를 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종원 기자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재미난 화환 문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장소 또한 개업하는 가게 뿐 아니라 졸업식장, 야구장, 군 환영행사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오늘 진해군항에서 순항훈련전단 입항행사가 열렸다. 문무대왕함과 군수지원함 등으로 구성된 순항훈련전단은 지난해 8월 해군사관학교 생도와 승조원 등 600여명을 태우고 12개국 14개항 순방을 마치고 입항 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마중 나온 딸은 ‘지구 한바퀴 반을 돌러간 아빠를 찾으러 왔다’라는 문구가 적힌 리본을 달고 있었고, 부인은 ‘이제 집으로 가즈아’ 문구를 몸에 두르고 나왔다.



한 개업식당에 보내진 화환. 정직한 식당을 찾는 프로인 ‘먹거리 X파일’이 보낸 것으로 적혀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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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대검찰청 로비에 대형 화환이 등장했다. ‘더럽고 치사해도 끝까지 버텨주세요’, ‘온 국민이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등의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문구의 화환이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적은 문구 모음.<사진출처-인터넷 카페>


곧 대학교 졸업시즌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또 어떤 재미있고, 눈에 띄는 문구가 나올지 기대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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