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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입은 클린턴 ‘너~어’ 초상화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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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입은 클린턴 ‘너~어’ 초상화가 왜 거기서 나와

뉴스1입력 2019-08-16 21:04수정 2019-08-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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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자택에 걸린 클린턴 초상화. 파란 드레스에 빨간 하이힐을 신고 있는 클린턴이 ‘너~어’ 손짓을 하고 있다. © 뉴스1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중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뉴욕 자택에서 드레스 차림으로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초상화가 나와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 뉴욕 타운하우스 맨션은 엡스타인이 지인들과 ‘섹스 파티’ 등 미성년자들과 밀회 장소로 애용하던 곳이다.

16일 폭스 뉴스등에 따르면 초상화속 클린턴은 이전 섹스스캔들의주인공인 백악관 인턴 모니카 루윈스키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드레스에 빨간 하이힐을 신고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있다. 손짓은 바라보는 사람을 콕 집어 ‘너~어’하는 듯한 모습이다.

뉴욕 포스트는 엡스타인 체포전 이 맨션을 드나들었던 한 여성의 말을 인용해 출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위치한 방에 이 대형 클린턴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고 전했다.

이 초상화는 엡스타인과 빌 클린턴이 절친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퇴임후 엡스타인의 전용기인 이른바 ‘로리타 1호’를 함께 타고 그의 버진아일랜드 별장에 자주 놀러다녀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엡스타인이 미성년 성범죄 혐의로 플로리다주에서 첫 체포되자 그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거리를 둬왔다. 하지만 엡스타인 자택서 나온 초상화는 그와 미성년 성애자간에 친밀한 관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빼박 증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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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과 어울렸던 유명인사는 클린턴뿐만이 아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류 왕자도 뉴욕 맨션과 ‘로리타 제국’으로 불리던 버진아일랜드 별장을 자주 찾던 단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단짝이었다. 엡스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현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자신이 이어주었다고 말하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관계가 부각되자 “둘 사이는 오래전 끝났다”며 그와 친한 쪽은 클린턴이라며 언론의 관심을 돌렸다.

한편 이 클린턴 초상화는 2012년 뉴욕아카데미 오브 아트에 재학중이던 페트리나 라이언-클라이드가 자신의 석사학위 일환으로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클라이드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학교측이 기금 조성을 위해 작품을 트라이베카 볼에서 판매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누가 샀고 어떻게 엡스타인 집에 걸리게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20여명을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 등을 받으며 지난달 재체포된 엡스타인은 10일 수감중이던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교도소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자살 우려로 엄중한 감시하에 있던 그가 ‘자살’한데 이어 부검에서도 목 골절 다수가 확인되며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도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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