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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인천공항 E게이트 앞에 나타난 폭발물? 스캔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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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인천공항 E게이트 앞에 나타난 폭발물? 스캔해보니…

전영한기자 입력 2019-07-16 22:17수정 2019-07-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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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보안팀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보고를 하며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폭발물처리반원이 이동형 냉장카트와 비슷하게 생긴 카트를 몰고 E게이트에 도착하자 ‘인천국제공항 보안통제’라고 적힌노란색 테이프로 주변이 통제됐다.
16일 오후 19시 00분 인천공항 1터미널 출국장 E게이트 앞. 주인 잃은 은색 여행용 가방이 덩그렇게 놓여 있었다.

-19시 24분,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E게이트를 통해 입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인터뷰를 마친 강 장관은 순조롭게 공항을 벗어났다.

-19시 27분, 인천공항보안팀에서 폭발물로 의심된다며 보고 됐다.

폭발물처리반원이 이동형 냉장카트와 비슷하게 생긴 카트를 몰고 E게이트에 도착하자 ‘인천국제공항 보안통제’라고 적힌노란색 테이프로 주변이 통제됐다.
한 대원이 철모를 쓰고 폭발물 처리 장비를 챙기고 있다.
한일 관계가 바닥인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게 될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마닐라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시간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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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폭발물이면 공항 전체가 통제되고 아수라장으로 변할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스틸웰 차관보가 탄 비행기가 활주로에 도착했다고 전광판에서 안내가 나온다.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원이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용가방에 접근해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원이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운데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이 특수장비로 폭발물 검사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원이 폭발물 스캔을 끝내고 있다.
-19시 48분,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이 이동형 냉장카트와 비슷하게 생긴 카트를 몰고 E게이트에 도착하자 ‘인천국제공항 보안통제’라고 적힌 노란색 테이프로 주변이 통제됐다.

미 대사관측과 경찰병력들이 분주했다. 스틸웰 차관보가 E게이트를 통해 나오는 순간 혹시 ‘사고’라도 생기면 파장은 만만치 않기에 “입국 게이트를 바꿔야 하냐”는 등등 회의를 하고 있을 시간. EOD의 한 대원이 철모를 쓰고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용 가방에 다가갔다.

폭발물 탐지기로 2분간 특수장비를 통해 스캔하자 결과물은 ‘이상無’ 였다.

누가 깜빡하고 게이트 앞에 가방을 홀로 남겨두고 집으로 간 것으로 판단됐다.

인천공항 폭발물 처리반이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용 가방의 안전 확인을 마치고 가방을 회수하고 있다.
-20시 10분,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E게이트를 통해 방한했다. 한바탕 소란으로 끝난 ‘쇼’였기에 다행이었다.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가슴 한 켠을 쓸어내렸다. 여행을 마친 사람이든 관광객이든 여행용 가방은 자신과 함께 꼭 집으로…


글.사진: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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