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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유관순 열사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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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유관순 열사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 공개

뉴스1입력 2019-05-21 12:14수정 2019-05-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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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주체적 여성으로 독립운동 헌신한 열사의 역사자료”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이화역사관에서 열린 이화 창립 133주년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 ‘이화의 독립운동가들’에서 유관순 열사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을 최초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두 점은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보통과(1915-1916년), 고등과(1918년) 재학시절의 사진으로 추정된다. 2019.5.21/뉴스1 © News1
이화여자대학교가 유관순 열사(1902~1920)의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화여대는 21일 오전 10시30분 이화역사관에서 사진공개 행사를 열고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입학 직후로 추정되는 사진 1점, 고등과 재학시절 추정 사진 1점을 각각 공개했다.

정혜중 이화역사관장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이화독립운동가들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이화학당 초창기 사진자료를 검토하던 중 유관순 열사의 사진을 발견했다”며 “사학과 교수진의 검토 끝에 사진 속 인물이 유관순 열사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는 1915~1916년 쯤 이화학당에 편입해 1918년 이화학당 보통과를 졸업했다. 이후 1918년 4월 고등과 1학년에 진학해 1919년까지 학교를 다녔다. 3·1운동 만세시위로 체포된 유 열사는 1920년 9월 서대문형무소에서 영양실조와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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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역사관에서 유관순 열사(1902~1920)의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을 최초 공개했다. (이화여대 이화역사관 제공) 2019.5.21/뉴스1
정 관장은 “첫 사진은 사진첩 속 사진들 연대를 감안할 때 보통과 입학 직후인 1915~1916년로 추정되고, 두번째 사진은 유 열사의 고등과 2년 선배인 김복희의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볼 때, 유 열사가 고등과에 재학하던 시기인 1917년~1918년 사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사진들은 주체적 여성이자 조선인으로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유 열사를 기억하는 사진자료이자, 역사자료”라며 “이화학당 학생들의 학창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부연했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도 이날 사진 공개 행사에 참석해 “월터 이화학당 5대 당장의 자서전에 따르면 월터 당장이 유 열사의 시신을 수습해 학교로 모시고 왔고, 다 같이 모인 가운데 교회에서 장례를 치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가 창립 133주년을 기념해 21일 오전 교내 이화역사관에서 유관순 열사(1902~1920)의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고등과(1918년) 재학시절 추정 모습. (이화여대 제공) 2019.5.21/뉴스1
김 총장은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미래를 개척하는 여성지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뜻 깊은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화역사관은 3·1운동 100주년과 이화 창립 133주년을 맞이해 ‘이화의 독립운동가들’ 전시를 개최하며, 이번에 발견된 유관순 열사 사진의 원본을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일반에 공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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