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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합류’ LG 윌슨 “미국과 한국, 다른 세상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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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합류’ LG 윌슨 “미국과 한국, 다른 세상처럼 느껴진다”

뉴스1입력 2020-03-26 16:30수정 2020-03-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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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한 LG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슨(왼)-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슨, 로베르토 라모스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잠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상황마다 빠르게 대응해 안전하게 한국땅을 밟았다. 두 사람은 나란히 “한국의 상황이 나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우완투수 윌슨과 내야수 라모스는 각각 지난 22일,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월1일부터 진행된 호주 시드니,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함께했던 두 선수는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시적으로 고향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최근 최근 국내 상황이 나아지고 해외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이르게 입국 일정을 잡았다.

두 선수는 24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훈련에 합류했다. LG의 나머지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이날 귀국했는데 앞서 두 선수처럼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한 윌슨, 라모스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아진 한국의 상황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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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윌슨은 “미국과 한국은 전혀 다른 세상으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은 (한국이) 좋은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인들은 헌신과 희생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다. 그 모습에 감명 받았다”고 털어놨다.

다만 윌슨은 “시간을 되돌려도 그때처럼 (일시 고향 귀국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닌 구단과 소통을 통해 내린 결정이었다. 당시는 한국의 상황이 악화됐기에 일단은 돌아간 뒤 상황을 지켜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우선은 가족을 두고 혼자만 한국행을 택한 윌슨. 그는 “내가 먼저 들어와 파악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며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은 마음 아프지만 내게는 구단과 약속을 지켜야하는 의무가 있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아직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라모스도 발 빠르게 입국했다. 그는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졌다”며 “(고향) 멕시코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괜찮다. 그래도 가족들 모두 집에 머물며 조심하는 중”이라고 멕시코 생활을 전했다.

시범경기가 취소됐고 정규시즌마저 뒤로 밀렸다. 그럼에도 “시즌이 연기된 것은 아쉽지만 지금은 야구보다 코로나19 극복이 더 중요한 때”라고 말한 라모스는 “한국 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해 이겨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목표는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고 우승을 시키는 것”이라며 “개인기록은 상관하지 않는다. 100% 전력으로 임하면 좋은 내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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