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강성훈·김시우·안병훈 플레이오프 최종전 티켓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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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4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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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KGA 제공)
임성재. (KGA 제공)
임성재(21)와 강성훈(32), 김시우(24), 안병훈(28·이상 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들은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BMW 챔피언십에서의 활약이 필요하다.

BMW 챔피언십(총상금 925만달러)은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의 머다이나CC(파72·7613야드)에서 열린다. BMW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출전한다.

PGA투어 플레이오프는 시즌 내내 누적해온 페덱스컵 포인트를 기준으로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상위 30명이 나서는 투어 챔피언십행 티켓을 획득하면 다음 시즌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등 메이저대회 출전권도 얻게 된다.

한국 선수 중 임성재가 페덱스컵 랭킹 2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임성재는 이번 시즌 우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총 33개 대회에서 톱10에 7번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과거 기록 등을 토대로 페덱스컵 포인트 1280점이 투어 챔피언십 출전 커트라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1161점을 기록 중인 임성재가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BMW 챔피언십에서 28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

임성재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30위권 밖에 머물러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서는 순위 상승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강성훈은 986점으로 현재 4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10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53위인 김시우와 61위 안병훈은 4위 이상을 마크해야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필 미켈슨(미국) 등도 현재로서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현재 38위인 우즈는 11위 이상, 46위 미켈슨은 6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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