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농구 2위… 내달 월드컵 자신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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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일본-캐나다 등 격파… 전승 필리핀 이어 7승 1패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제41회 윌리엄 존스컵에서 7승 1패를 기록해 필리핀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대만에서 열린 대만A팀과의 리그전 마지막 경기에서 70-64로 승리했다. 라건아(현대모비스)가 20점 7리바운드를 올린 가운데 이승현(오리온)이 18점 9리바운드, 허훈(KT)이 12점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존스컵은 1977년부터 대만이 개최하고 있는 국제대회다. 한국, 대만A·B, 필리핀, 일본, 이란, 요르단,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8개국 9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필리핀에만 졌을 뿐 다른 팀은 모두 이겨 8전 전승의 필리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력을 점검한 김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나갈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해야 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4일 또는 25일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남자 농구대표팀#존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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