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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목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우승하고파”
뉴스1
업데이트
2019-02-12 11:50
2019년 2월 12일 11시 50분
입력
2019-02-12 11:48
2019년 2월 12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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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용택.(LG 트윈스 제공)© 뉴스1
LG 트윈스 박용택(40)이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호주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박용택은 12일 구단을 통해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하나 있다면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1998년 LG의 2차 우선지명을 받은 박용택은 고려대 졸업 후 2002년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2년 총액 25억원에 LG와 3번째 FA 계약을 체결, 영원한 ‘LG맨’으로 남게 됐다.
박용택은 “LG 트윈스는 어릴 때부터 응원하고 좋아하던 팀이다. LG에 운 좋게 입단하게 됐고, 17년을 뛰었다. 내년까지 뛰고 은퇴하게 되었는데 야구선수로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이 1년 7개월 정도 남은 것 같다. 남은 시간은 팀과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팬들이 원하는 우승을 해서 우승 반지를 껴보고 은퇴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강조했다.
LG의 줄무늬 유니폼의 의미에 대해서는 “그 어떤 옷보다 가장 많이 입은 옷”이라며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행복했고 이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팀 내 최고참 선수답게 전지훈련에 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용택은 “프로야구 선수라면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기회는 오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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