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감독 “월드컵 출전했던 한국 상대로 대등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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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2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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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크레스틴 키기스스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드르 크레스틴 키기스스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드르 크레스틴 키기스스탄 감독이 한국전 패배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르기스스탄은 12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에 0-1로 졌다.

이날 한국은 0-0으로 맞서던 전반 41분 김민재(전북)가 홍철(수원)의 코너킥을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골로 연결했다.

키르기스스탄은 김민재의 골로 이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한국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경기 후 크레스틴 감독은 “우리는 아시안컵 첫 출전”이라며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과 같은 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앞으로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크레스틴 감독은 “선수들은 잘했다. 운이 따르지 않아 패했지만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았다”며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오는 16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24개국이 참가한 2019 AFC 아시안컵은 각 조 1·2위와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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