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꿈, 문은 다시 열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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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메이저리그 재도전 허용… 2014년엔 연봉 적어 좌절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김광현(31·SK·사진)이 다시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다. SK는 22일 “면담을 통해 김광현의 의사를 확인했고 진출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계약 기간 1년을 남겨 놓고 있어 이적하려면 구단의 동의가 필요했다. 2007년 SK에 입단한 김광현은 13시즌 동안 136승 77패에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팀의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김광현은 2014시즌을 마친 뒤에도 MLB의 문을 두드렸다. 포스팅(비공개 입찰) 시스템에 따라 샌디에이고가 200만 달러(약 24억 원)의 최고 응찰액을 제시했지만 연봉이 기대에 못 미치자 잔류를 택했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간직해 온 꿈이다. 허락해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김광현#메이저리그#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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