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8일 오후 전국으로 비 확대…강원엔 ‘눈’ 내릴 수 있어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7일 19시 20분


코멘트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마스크와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 News1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마스크와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 News1
금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시작된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27일 예보했다.

오전 6시 전라해안 지역에서 비가 내려 오후 3시쯤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눈이 내릴 수도 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오후 6~ 9시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서울·경기도·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다음 날인 29일 새벽 3시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제주도에서는 모레 자정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내륙과 산지 5~10mm, 강원 동해안·경상도(경남남해안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는 5mm 미만이다.

제주도의 경우 예상 강수량이 29일 자정까지 10~30mm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2~7cm, 강원내륙: 1cm 내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도(오늘 -3~7도, 평년 -5~3도), 낮 최고 기온은 5~10도(평년 7~1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4도 Δ춘천 –1도 Δ강릉 2도 Δ대전 3도 Δ대구 3도 Δ부산 4도 Δ전주 5도 Δ광주 5도 Δ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7도 Δ춘천 6도 Δ강릉 9도 Δ대전 7도 Δ대구 7도 Δ부산 10도 Δ전주 7도 Δ광주 8도 Δ제주 12도다.

미세먼지 수준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경기도·세종·충북·충남의 경우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의 앞바다에서 모두 0.5~1.5m 높이로 일겠다. 또 서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물결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모레(29일)까지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 비·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8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0~7도, 최고강수확률 80%
- 서해 5도: 1~6도, 최고강수확률 80%
- 강원·영서: -1~7도, 최고강수확률 80%
- 강원·영동: -7~9도, 최고강수확률 80%
- 충청북도: 0~7도, 최고강수확률 60%
- 충청남도: 0~9도, 최고강수확률 60%
- 경상북도: -2~8도, 최고강수확률 70%
- 경상남도: 0~10도, 최고강수확률 60%
- 울릉·독도: 2~7도, 최고강수확률 60%
- 전라북도: 1~7도, 최고강수확률 60%
- 전라남도: 3~9도, 최고강수확률 60%
- 제주도: 7~12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