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지우기’ 논란 장세용 구미시장, 40주기 추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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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0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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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제39기 추도식’장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과 시들이 ‘장세용과 촛불 독재 막아내자’, ‘박정희 대통령을 지우려는 자들은 경북고속도로에 발도 들여놓지 마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진보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세용 구미시장은 행사에 불참해 이전까지 구미시장이 하던 초헌관을 이철우 경북지사가 맡았다2018.10.26/뉴스1 © News1
26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제39기 추도식’장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과 시들이 ‘장세용과 촛불 독재 막아내자’, ‘박정희 대통령을 지우려는 자들은 경북고속도로에 발도 들여놓지 마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진보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세용 구미시장은 행사에 불참해 이전까지 구미시장이 하던 초헌관을 이철우 경북지사가 맡았다2018.10.26/뉴스1 © News1
‘박정희 지우기’ 논란을 불러 일으킨 장세용 구미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 시장은 오는 26일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는 4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와 헌화, 분향 등을 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취임 후 지난해 열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아 보수성향 단체와 시민들로부터 ‘박정희 지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 지난달 18일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 전 대통령을 뺀채 홍보영상을 상영해 보수단체로부터 시장 사퇴 요구를 받았다.

장 시장이 올해 추도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은 ‘박 전 대통령 흔적 지우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 시장은 “구미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잊어서는 안되고, 시민 다수가 추도식 참석을 원해 구미공단 5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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