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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父 “선수촌 뛰쳐나온 날 조재범은 술자리…‘법대로 하라’며 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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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父 “선수촌 뛰쳐나온 날 조재범은 술자리…‘법대로 하라’며 겁박”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1-12 09:55수정 2019-01-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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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캡처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아버지가 지난해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의 폭행으로 인해 심석희가 선수촌을 뛰쳐나갔던 날, 조 전 코치는 태연하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11일 SBS 보도에 따르면 심 선수는 지난해 충북 진천선수촌을 뛰어나왔을 당시 오빠에게 ‘죽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인 지난해 1월 16일 심 선수는 조 전 코치에게 손찌검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했다. 심 선수는 18일 대표팀에 복귀했고, 당시 조 전 코치는 영구제명의 중징계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심 선수의 아버지는 불안한 마음에 다급하게 선수촌을 찾아 조 전 코치에게 딸의 행방을 물었지만, 조 전 코치는 태연하게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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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 선수 아버지는 조 전 코치가 오히려 법대로 하라고 소리치며 자신을 겁박했다고도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심 선수 아버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해당 탄원서에는 당시 조 전 코치가 식당에서 술을 마시는 CCTV 사진이 첨부됐고, 날짜와 시간까지 명시돼 있다고 SBS는 전했다.

또 탄원서에 따르면 심 선수의 선수촌 이탈 며칠 전인 지난해 1월 13일에도 조 전 코치의 폭행이 있었다.

한편 심 선수가 지난해 12월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사실이 지난 8일 알려졌다.

심 선수는 2014년부터 조 전 코치가 강제추행은 물론이고 성폭행을 일삼았다고 법무법인을 통해 주장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포함해 선수 4명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14일 항소심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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