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장외집회 한 번에 돈 많이 들어…재정적 어려움”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0월 10일 14시 01분


코멘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외집회와 관련해 “돈이 많이 들어 재정적으로 부담이 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황교안 대표는 10일 국회 재정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장외집회를 한 번 열면 굉장이 돈도 많이 들고 힘이 많이 들어 부담됐다. 거기다 정책을 개발하고 원내에서도 투쟁을 벌이고 있어 3중 투쟁으로 적지 않은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이 부족해 당 활동이 위축되고, 활동이 위축되니 재정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라며 재정위 출범 이유를 밝혔다.

황 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재정위를 다시 운영하게 돼 당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마는 병참으로 이긴다는 말이 있다. 저는 여러분의 든든한 병참 지원을 믿고 더욱 치열하게 투쟁 현장으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한국당은 3일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열었고, 12일 토요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9일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광화문 집회에 많은 국민께서 참여하실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취소한 바 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