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승용차가 돌진해 약국 유리창을 깨고 들어오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5분께 제천시 남천동에 있는 한 약국으로 A 씨(51·여)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했다.
차량은 약국 안 진열대 부분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당시 약국 안에는 약사와 손님들이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A 씨가 경상을 입었고, 약국 유리창과 집기류 일부가 파손되는 재산 피해가 났다.
조사 결과 A 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의 차량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약국 인근에서 전면 주차를 하던 A 씨가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그대로 약국 쪽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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