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날짜선택
    • 영수 회담은 옷깃(領)과 소매(袖)가 만나는 자리 [황규인의 잡학사전]

      영수 회담은 옷깃(領)과 소매(袖)가 만나는 자리 [황규인의 잡학사전]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일을 언론에서는 ‘영수회담’이라고 표현하고는 합니다.그런데 영수회담은 사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는 낱말입니다.대신 ‘영수(領袖)’라는 낱말을 설명할 때 ‘영수 회담’이 예시로 등장합니다.이 사전은 거느릴 영(領), 소매 수(袖)로 쓰는 영수를 ‘…

      • 13분 전
      • 좋아요
      • 코멘트
    • 욕망의 교차점, 아파트 재건축의 역사(feat. 용적률 마법)[딥다이브]

      욕망의 교차점, 아파트 재건축의 역사(feat. 용적률 마법)[딥다이브]

      재건축 불패신화 깨졌다. 황금알 낳던 재건축이 돈 먹는 하마가 됐다. 재건축은 이제 끝이다.요즘 이런 기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줄줄이 유찰되고, 수억대 추가 분담금 갈등으로 멈춰 선 현장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죠.그런데 궁금합니다. 도대체 아파트 재건축 시장은 언…

      • 13분 전
      • 좋아요
      • 코멘트
    • “北 의주비행장 창고 건물 다시 10개로…화물 유입도 계속”

      사라졌던 북한 의주비행장 내 창고 건물이 다시 등장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VOA는 이날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19일 의주비행장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활주로의 북쪽 끝 지점에 파란색 지붕의 건물이 들어선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

      • 1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 간신히 되살아난 ‘죽음의 늪’,  이번엔 ‘진짜 성공’ 가능할까[황재성의 황금알]

      간신히 되살아난 ‘죽음의 늪’, 이번엔 ‘진짜 성공’ 가능할까[황재성의 황금알]

      〈 황금알: 황재성 기자가 선정한 금주에 알아두면 좋을 부동산정보 〉매주 수십 건에 달하는 부동산 관련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돈이 되는 정보를 찾아내는 옥석 가리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동아일보가 독자 여러분의 수고를 덜어드리겠습니다. 매주 알짜 부동산 정보를 찾아내 그 의미…

      • 2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 롯데 한국시리즈 우승은 서울대 야구부 2승보다 어려운 일…그래도 KT에 역전승 [어제의 프로야구]

      롯데 한국시리즈 우승은 서울대 야구부 2승보다 어려운 일…그래도 KT에 역전승 [어제의 프로야구]

      서울대 야구부는 2004년 9월 1일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추계대회에서 신생팀 송원대를 2-0으로 꺾고 1977년 창단 후 첫 승을 거뒀다.당시 프로야구 최하위(8위) 팀 롯데도 이날 광주 방문 경기에서 KIA에 5-3 승리를 거뒀다.이로부터 7170일(19년 7개월 18일)이…

      • 2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 北 “어제 전략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 진행”

      北 “어제 전략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 진행”

      북한이 전날 전략순항미사일의 초대형 전투부(탄두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통해 “지난 19일 오후 조선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

      • 3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 [단독]‘의대 2000명 증원’ 스스로 무너뜨린 정부

      [단독]‘의대 2000명 증원’ 스스로 무너뜨린 정부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대학이 일정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후 9일, 의대 증원 발표 후 73일 만에 ‘2000명 증원’ 고수 입장에서 물러난 것이다. 이 같은 ‘자율 감축’ 방안은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의…

      • 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고]권현순 별세 外

      ◇권현순 씨 별세·윤복성 씨 부인상·수경(민화 작가) 수미 제선 씨 모친상·강기영 일신건영 소장 김종영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부국장 안재동 씨 장모상=18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2030-4444 ◇김종채 전 삼남일보(현 전북일보) 기자 별세·정순전 …

      • 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사]헌법재판소 外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연구관보 고귀한 김나영 양소영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오금호 ◇공정거래위원회 〈신규 위촉〉 △비상임위원 김문성 〈전보〉 ▽과장급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김상윤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수주

      • 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울긋불긋 ‘목련 대궐’ 차린 수목원[김선미의 시크릿 가든]

      울긋불긋 ‘목련 대궐’ 차린 수목원[김선미의 시크릿 가든]

      4월의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의 우주였다. 세상에서 목련 종류가 가장 많은 수목원에서 눈이 시리도록 목련을 봤다. 와인 잔처럼 생긴 목련을 비롯해 꽃잎이 마흔 장이나 되는 별목련까지…. 그곳에서의 한나절이 참 황홀했다. ● 천리포수목원 목련 축제 926종의 향연 ‘사르르 목련 축제…

      • 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년 만에 귀로 소리를 듣다… 인공 와우로 되찾은 삶[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20년 만에 귀로 소리를 듣다… 인공 와우로 되찾은 삶[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초등학생이던 28년 전, 전정협 씨(39)는 청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친구들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특히 여자아이들과 대화할 때 어려웠다. 남자아이들보다 훨씬 더 웅얼대는 것처럼 들려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나중에 전 씨의 인공 와우(蝸牛·달팽이관)…

      • 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밑줄 긋기]커다란 모과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

      [책의 향기/밑줄 긋기]커다란 모과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

      정원에 식물을 심을 때 내 마음은 한결같다. 이 식물이 여기에서 잘 지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종종 내가 심은 자리에서 식물이 힘들어하는 일도 생긴다. 이럴 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둘 중 하나다. 그 자리에서 잘 자라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아예 뿌리를 들어…

      • 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린이 책]사탕을 못먹게 해도 엄마를 사랑할래요!

      [어린이 책]사탕을 못먹게 해도 엄마를 사랑할래요!

      봄봄엄마와 딸이 손을 맞잡고 산책에 나선다. 딸은 엄마에게 궁금한 게 있다며 질문을 던진다. “엄마는 언제나 나를 사랑하나요?” 엄마는 “물론이지”라고 답한다. 딸은 자신이 사탕을 많이 먹어서 이가 썩어도, 엄마의 뾰족구두를 망가뜨려도,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원피스에 그림을 그려도 엄…

      • 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새로 나왔어요]패브릭 外

      [새로 나왔어요]패브릭 外

      ● 패브릭(버지니아 포스트렐 지음·이유림 옮김·민음사)=미국 논픽션 작가이자 칼럼니스트가 ‘직물’의 문명사를 정리한 책이다. 1935년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라니탈, 1939년 화학 기업 듀폰이 선보인 스타킹용 나일론 등 인류에게 큰 영향을 끼친 여러 직물 이야기를 생생하게 …

      • 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커상이 주목한 마술적 사실주의[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부커상이 주목한 마술적 사실주의[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현대 산업 노동자들의 삶을 반영한 마술적 현실주의.” 황석영 작가(81)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문판 ‘마터 2-10’)에 대해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가 인용한 해외 평론 중 가장 눈길이 간 부분이다. ‘마술적 사실주의’는 사실과 환상을 뒤섞는 문학 기법이다. 콜롬비아 작가…

      • 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나오시마의 기적’ 이끈 회장님이 뉴질랜드로 이주한 까닭은[서영아의 100세 카페]

      ‘나오시마의 기적’ 이끈 회장님이 뉴질랜드로 이주한 까닭은[서영아의 100세 카페]

      2월 초 ‘현대미술의 성지’라 불리는 일본 나오시마(直島)에 다녀왔다. 환경파괴로 버려진 섬을 30여 년에 걸쳐 세계적 관광지로 바꾼 나오시마 스토리는 식자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얘기. 가족여행이었던지라 기사로 쓴다는 건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었다.그런데 고향인 충남 보은에 컬처센터를…

      • 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尹 집권 2년 만에 李에 전화해 첫 회동 제안… 이게 정상이다

      [사설]尹 집권 2년 만에 李에 전화해 첫 회동 제안… 이게 정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야당 대표와 회담을 갖게 되는 것이다. …

      • 10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