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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이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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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배고픔과 정신적 결핍… 누군가에게는 창작의 원동력

    《 공포감 때문에 내 배고픔이 가중되었다, 나는 더 속력을 냈다. 숨이 막힐 때까지 세상을 껴안았다.-‘배고품의 자서전’(아멜리 노통브·열린책들·2006년) 》 대부분의 현대 사회인들에게 ‘먹는 행위’는 선사시대 원시인들의 식사와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우리는 더 이상 목숨을 잇기…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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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복잡한 업무일수록 人事평가때 학연-지연 많이 작용”

    인사권자는 사회경제적 배경, 거주 지역, 교육 등을 중심으로 자신과의 동질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독선사회(강준만·인물과사상사·2015년) 14일 성과주의를 둘러싼 금융권 노사의 산별 교섭이 또다시 무산됐다. 이 문제에 대한 주요 논란 중 하나는 성과주의 도입의 전제 조건이 …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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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 ‘쓸모 있는 자신’의 발견… 행복의 첫걸음입니다

    1910년 프랑스 파리에서 다섯 살 난 장폴 사르트르가 엄마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살았다. 아버지는 사르트르가 한 살 때 병으로 죽었는데, 그 역시 건강이 나빴다. 한쪽 눈이 안 보였고 몸집은 또래보다 작았다. 어린 사르트르는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고…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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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관리란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 팀원 알면 리더십 보인다

    관리란 항상 배우는 과정과 가르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팀장이 직면하는 27가지 난감한 순간(브루스 툴간·이담북스·2016년) 이번 달 한화그룹 사보에 직원들이 생각하는 ‘좋은 선배의 길’이 소개됐다. 업무적으로 믿고 의지할 만한 실력과 책임감을 갖추고, 칭찬과 격려를 하며,…

    •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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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개혁의 열망, 권력의 오만… 리더의 두얼굴

    《 ‘공산주의자 마오쩌둥(毛澤東)이 깨달음을 얻어 마음을 고치고, 그리하여 이 나라가 진정으로 평화로운 통일을 이룩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장제스(蔣介石)일기를 읽다(레이 황·푸른역사·2009년) 》 권력자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권력자가 공식적인 …

    •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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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창업은 청년들의 놀이터… 스웨덴, 신설법인의 30% 차지

    지난 수년간 급변한 것은 고용시장을 대하는 청년들의 새로운 태도다. 청년들은 이제 더 이상 급여를 최우선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 대신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다. ―청년실업 미래보고서(피터 보겔·원더박스·2016년) 요즘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만나면 “뽑을 사람이 …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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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화가-시인처럼… 수학자도 패턴의 창조자”

    《 왜 수학자가 되었느냐고 묻는다면 그는 당당한 얼굴로 ‘ 어느 수학자의 변명’에 적힌 G H 하디의 정의를 들이밀 것이었다. “화가나 시인과 마찬가지로 수학자 역시 패턴의 창조자이다” 라고… 》 -애니그마(로버트 해리스·알에이치코리아·2015년)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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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日노부나가의 규제 개혁… 경력자-전문가를 중용하라

    노부나가가 주목했던 것이 바로 유동자(流動者)였다. 경력사원이나 직종을 바꾼 사람들이다. 유동 중에 연마한 정보 수집·분석 능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소설 오다 노부나가(도몬 후유지·문예춘추사·2012)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는 과감한 구조개혁으로 일본 경제를 부활시…

    •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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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상처 주고받는 숙명… 모든 이에게 사과하고 싶다

    《 서로 잘해주고 싶은데도 살다 보면 날마다 이런 가해와 피해의 목록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 양쪽을 상쇄하면 영(0)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개운해지지는 않는다.―부엌(오수연·이룸·2001년 》 학창시절 유독 나에게 잘해준 친구가 있었다. 이유 없이 나를 챙겨줬…

    •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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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사람… 당신 곁엔 있나요?

    정말 별 하나가, 당신이 그쪽을 향해 가고 있는 별 하나가 있군요. ―나자(앙드레 브르통·민음사·2008년) 1926년 10월 4일. 소설가 앙드레 브르통은 파리의 한 거리에서 초라한 차림의 젊은 여인과 마주쳤다. 마른 몸에 병을 앓고 있었지만, 브르통에게 그녀는 ‘눈 속에 스쳐가는…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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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우주로 ‘배달’된 보이저호… 답신은 언제쯤 올까

    《 보이저 호의 음성 타임캡슐에는 60개의 언어로 된 인사말과 하나의 고래 언어, 진화론에 관한 음성 논문, 116종의 생물 사진, 다양한 문화를 대표하는 90분 분량의 음악 등이 수록될 예정이었다. ―‘에필로그’(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2001년 》 고래의 울음소리가 녹음된 황금 …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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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할인 취소 vs 가격 인상… 이 차이를 알아야 똑똑한 소비자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과 지적 능력은 다분히 제한적이다.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리처드 탈러·리더스북·2016년) 최근 한 카드사는 장기 카드 대출(카드론)을 받는 고객에게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이용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자가 “왜 수수료를 새로 부과하느냐…

    •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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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한계 넘는 도전과 깨달음… 달리면 인생이 바뀝니다

    《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안 될 거라고, 끝까지 못 달릴 거라고 믿어버리면 그때부터는 감정의 노예가 되고 지옥보다 더 끔찍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러닝 라이크 어 걸(알렉산드라 헤민슬리·책세상·2014년) 》 정치인의 공약보다 무산되기 쉬운 게 ‘자신과의 약속’이 아닐까 한다. 실…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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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잊혀진 형제의 나라’ 대만… 좀 더 가까워질수 있을까

    확실히 형제의 나라군요 ―대만·거대한 역사를 품은 행복의 나라(최창근·리수·2014년) 대만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저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국회의원들의 몸싸움에 관한 기사를 공유했다. 이를 본 대만 외교부의 한 외교관은 저자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댓글을 달았다. 국회에서 벌어지…

    •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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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여행이란 어차피 집으로 오는 길”… 그래도 떠나는 이유는?

    《 여행이란 어차피 집으로 향하는 길이니까. ―발칙한 유럽산책(빌 브라이슨·21세기북스·2008년) 》 대학생 때는 프랑스 파리로, 이탈리아 로마로 훌쩍 휴가를 떠나는 직장인 친구들이 부럽지 않았다. 나도 취직해서 돈을 벌면 얼마든지 유럽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장을 가…

    •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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