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漢字 이야기

기사 1,379

구독 10

날짜선택
  • [한자 이야기]<1217>王이 使人問疾하시고…

    한문에서는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병이 든 사실을 말할 때 天子(천자)는 不豫(불예)라 하고, 諸侯(제후)는 負玆(부자), 大夫는 犬馬之病(견마지병), 士(사)는 負薪(부신)이라 일컫는다. 조선의 학자 李瀷(이익)이 고증했듯이 負玆란 자리를 지고 병들어 누웠

    • 2011-08-12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16>明日에 出弔於東郭氏러시니…

    맹자는 齊(제)나라 宣王(선왕)의 賓師(빈사)로 있었다. 빈사란 제후에게 賓客(빈객)으로서 대우를 받던 학자를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元子(원자)와 世子(세자)를 위해 年齒(연치)와 德行(덕행)이 높아 重望(중망)을 받는 사람을 빈사로 삼았다. 빈사는 제후나 국왕이 결코 신

    • 2011-08-11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15>孟子將朝王이러시니 王이…

    ‘公孫丑(공손추)·하’ 제2장은 대화문이 길게 이어져 연극이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齊나라 왕(제후)이 비록 맹자를 賓師(빈사)로 초청했지만 예의에 맞지 않게 조정에 오라고 하자 맹자는 끝내 조정에 나가지 않는다. 위 대화문은 그 첫 번째 장면이다. 맹자가 제나라

    • 2011-08-10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14>以天下之所順으로…

    맹자는 앞서 ‘得道者(득도자)는 多助(다조)하고 失道者(실도자)는 寡助(과조)라’ 했다. 道를 지켜나가는 자는 도와주는 사람이 많지만 도를 잃어버린 자는 도와주는 사람이 적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도를 잃어버려 도와주는 사람이 적은 상황이 극단에 이르면 ‘親戚(친척

    • 2011-08-09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13>得道者는 多助하고…

    맹자는 예부터 전해오는 말을 인용해서 백성을 보호하고 국가를 보존하며 국가의 자주권을 지키려면 국경과 지리와 군사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의 발전이든 전쟁의 승리이든 어느 경우나 天時(천시)와 地利(지리)와 人和(인화)의 요건을 갖추어야 하

    • 2011-08-08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12>故曰域民호되 不以封疆之界하며…

    맹자는 국가가 존속하고 발전하는 데 필요한 요건으로 天時(천시)와 地利(지리)와 人和(인화)를 들되, 전쟁의 실례를 들어서 天時는 地利만 못하고 地利는 人和만 못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어서 맹자는 예부터 전해오는 말을 인용해서, 백성을 보호하고 국가를 보존하며

    • 2011-08-05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11>城非不高也며 池非不深也며…

    국가가 존속하고 발전하려면 天時와地利와 人和의 세 요건이 필요하다. 그 요건들을 비교하면 天時는 地利만 못하고 地利는 人和만 못하다. 맹자는 이 결론을 제시하고, 전쟁의 실례를 들어 天時가 地利만 못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후 地利가 人和만 못하다는 사실을 또 입증

    • 2011-08-04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10>三里之城과 七里之郭을…

    맹자는 한 국가가 존속하고 발전하려면 天時와 地利와 人和의 세 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하되, 天時는 地利만 못하고 地利는 人和만 못하다고 했다. 이렇게 전체의 결론을 앞에 제시하고 맹자는 전쟁의 실례를 들어서 天時가 地利만 못하다는 사실, 地利가 人和만 못하다는

    • 2011-08-03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09>孟子曰 天時不如地利요…

    ‘公孫丑(공손추)·하’ 제1장에서 맹자는 한 국가가 존속하고 발전하려면 天時와 地利와 人和의 세 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하되 그 가운데 人和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혹은 맹자는 전쟁의 문제를 염두에 두고, 기상 조건이 전투에 유리하다 해도 지리상으로 형세가 유

    • 2011-08-02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08>孟子曰伯夷는 隘하고 柳下惠는…

    ‘公孫丑(공손추)·상’의 마지막 제9장의 맺음말이다. 맹자는 지식인이 정치 현실에 참여하는 방식과 관련해서 伯夷(백이)와 柳下惠(유하혜)의 사례를 들고, 그 둘 다 偏僻(편벽)한 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君子不由란 덕을 쌓은 사람이라면 그 방식을 따라 나가 그들처럼

    • 2011-08-01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07>故로 由由然與之…

    춘추시대의 柳下惠(유하혜)는 더러운 군주를 섬김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작은 벼슬에 취직함을 비굴하게 여기지 않았다. 또 어떤 사람이 곁에서 웃옷 한쪽을 벗거나 몸을 다 드러내더라도 掛念(괘념)하지 않았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 2011-07-29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06>故로 曰爾爲爾요…

    춘추시대 魯(노)나라의 柳下惠(유하혜)는 정치 참여와 인간관계에서 不恭(불공·공손치 못함)의 태도를 취한 사람이다. 맹자에 따르면 유하혜는 더러운 군주를 섬김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작은 벼슬에 취직함을 비굴하게 여기지 않았다. 이러한 태도는 伯夷(백이)가 악인의

    • 2011-07-28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05>柳下惠는 不羞汚君하며…

    ‘公孫丑(공손추)·상’ 제6장에서 맹자는 伯夷(백이)와 柳下惠(유하혜)의 두 사례를 들어 정치 참여와 인간관계에서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적절한지 생각하게 한다. 맹자는 우선 백이의 狹隘(협애·좁고 갑갑함)함에 대해 말하고 이어서 유하혜의 不恭(불공·공손치

    • 2011-07-27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04>是故로 諸侯雖有…

    伯夷(백이)는 潔白(결백)을 지나치게 존중해서 정치 참여나 인간관계에서 狹隘(협애)하기까지 했다. 그는 惡人(악인)의 조정에 서는 것과 악인과 더불어 말하게 되는 것을 꺼려 만일 그렇게 한다면 公服(공복) 차림으로 진흙이나 숯처럼 더러운 것 위에 앉아 있는 듯이 되리

    • 2011-07-26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 이야기]<1203>立於惡人之朝와 與惡人言을…

    맹자에 따르면 정치 참여와 인간관계에서 伯夷(백이)는 狹隘(협애)하고 柳下惠(유하혜)는 不恭(불공)했다. 백이는 악인의 조정에 서는 것과 악한 사람과 더불어 말하는 것을 미워했는데 그 점을 얼마나 미워했느냐 하면, 만일 그렇게 한다면 조정에서 집무 볼 때의 公服(공

    • 2011-07-25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