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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피 안 보이는데 더 소름돋는 영화들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피 안 보이는데 더 소름돋는 영화들

    ※ 납량특집인 이 글에는 영화 속 섬뜩한 장면들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심신이 허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임신부는 읽지 않기를 권유해드립니다. 무덥고 짜증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간담이 서늘해지는 무서운 영화가 제격이다. 진짜로 무서운 영화는 전기톱으로 사지를 썰어대는 영화가 아니라…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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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표절로 영화리뷰 쓰기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표절로 영화리뷰 쓰기

    영화 ‘미스터 고’는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한다./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서커스단을 이끌어나가는 15세 소녀 웨이웨이(서교)에게는 45세의 고릴라 친구 링링이 있다./할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웨이웨이는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에이전트 성충수(…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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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이 영화, 이렇게 볼 수도?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이 영화, 이렇게 볼 수도?

    #1. 할리우드 미남 스타 브래드 피트가 제작과 주연을 겸한 영화 ‘월드워Z’(6월 20일 개봉)를 보았는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이 인간을 돈가스라도 되는 양 쳐다보면서 침을 질질 흘리며 공격해 온다는 내용을 담은 이 영화에 돋보기를 들이대면 세 가지 재미난 서브텍스트(대사…

    •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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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나쁜 영화 착하게 보기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나쁜 영화 착하게 보기

    세상만사는 마음먹기 나름이다. 일찍이 심수봉도 ‘백만송이 장미’란 노래에서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급기야 백만 송이 꽃이 피어난다고 읊었지 않은가 말이다. 자, 지금부터 최근 내가 본 최악의 영화 두 편을 공개한다. 마음먹…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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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최민수와 윤창중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최민수와 윤창중

    지금껏 내가 인터뷰한 숱한 유명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사람을 꼽으라면 최민수와 앙드레 김이다. 한 사람은 배우이고 다른 한 사람은 이젠 고인이 된 패션디자이너이지만, 두 인물에겐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한번 말을 하기 시작하면 내가 도무지 끊을 수가 없는 인물이라는 점. 질문 하…

    •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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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를 살고 있는 조용필 vs 과거에 살고 있는 강우석

    미래를 살고 있는 조용필 vs 과거에 살고 있는 강우석

    2000년대 중반 어느 가을밤의 일이다. 나는 가요 취재에 정통한 문화부 선배 기자를 따라 가수 조용필과 일식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재혼한 아내를 심장병으로 떠나보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점이라 나는 수다를 떨지 않으려 자제했지만 그는 담담했다. 저녁을 먹고…

    •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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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날것 그대로의 현실을 토해낸 ‘저질영화’들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날것 그대로의 현실을 토해낸 ‘저질영화’들

    ※이 글에는 영화 ‘킬러조’와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에 관한 어마어마한 스포일러(결말 노출)가 담겨 있습니다.할리우드 영화 ‘킬러조’(지난달 7일 국내 개봉)는 최근 내가 본 영화 중 단연 가장 저질스러운 내용이라 할 만하다. 이야기는 암흑가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살해당할 위기에…

    •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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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소녀와 사랑에 빠진 좀비가 왜 바보스러운 걸까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소녀와 사랑에 빠진 좀비가 왜 바보스러운 걸까

    좀비 영화의 대부인 조지 로메로 감독이 14일 개봉된 ‘웜 바디스’란 영화를 본다면 성질을 못 이겨 스크린을 갈기갈기 찢어 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1968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밥’을 시작으로 이른바 ‘시체 3부작’을 만든 로메로는 좀비란 존재를 현대사회와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정치적 …

    •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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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시대 착오적 영화 vs 시대 초월한 영화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시대 착오적 영화 vs 시대 초월한 영화

    6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 조각들이 퍼즐처럼 던져진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일어나는 서로 다른 사건들. 그런데 에피소드마다 동일한 배우들이 다른 배역을 맡아 연기하면서 혼란이 가중된다. 주연배우 톰 행크스는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인류를 구하려는 선한 인물로,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탐욕…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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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불지옥에서도 끄떡없는 ‘손예진의 미모’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불지옥에서도 끄떡없는 ‘손예진의 미모’

    “엄청나게 예뻐. 흐흐.” 영화 ‘타워’를 보고 난 40대 중반의 아저씨 하나가 내게 기름진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영화는 제법 재미나고 영화보다 더 볼만한 건 손예진의 예쁜 자태’란 얘기였다. 맞다. 뇌가 없어 보이는 이 아저씨의 증언이 아니더라도 ‘타워’ 속 손예진은 참 예쁘다…

    •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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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남자들 판타지를 깬 ‘김태희의 배신’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남자들 판타지를 깬 ‘김태희의 배신’

    많은 한국 남자는 가수 겸 배우 정지훈(예명 ‘비’·31)에 대해 열등감을 느낀다. 키가 크고 잘생긴 데다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며 연기도 잘하고 몸도 끝내주며 심지어는 돈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많은 여성이 정지훈의 매력에 빠져들수록 많은 남자는 정지훈을 시샘하면서 그의 …

    •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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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올해 쇼킹했던 8개 포스터… 멈칫하는 순간 바로 낚인다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올해 쇼킹했던 8개 포스터… 멈칫하는 순간 바로 낚인다

    포스터는 영화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얼굴’인 동시에 영화의 내용이나 마케팅적 지향점을 암시하는 창(窓) 같은 역할을 한다. 때론 해당 영화의 예술적 감각과 수준을 가늠하게 만드는 잣대이기도 하다.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의 메인포스터 중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매우 ‘놀라운’ 것들을 손꼽…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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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여성관객들 빨아들이는 ‘착한 늑대소년’ 송중기, 평범한 남자는 그가 밉다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여성관객들 빨아들이는 ‘착한 늑대소년’ 송중기, 평범한 남자는 그가 밉다

    시골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박보영)가 야생 속에 살아온 의문의 늑대소년(송중기·사진)을 발견한다. 소녀는 금수나 다름없는 늑대소년에게 옷 입는 법, 밥 먹는 법, 글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고, 결국 둘은 정분이 난다. 늑대소년을 대자연으로 돌려보낸 뒤 마을을 떠난 소녀. 그는 …

    •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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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朴부장 “나 아니면 안된다”… 金과장 “아직도 그런 생각하세요?”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朴부장 “나 아니면 안된다”… 金과장 “아직도 그런 생각하세요?”

    영화 속 내용을 뒤집어 읽어 보면 의외로 놀라운 교훈을 얻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늑대와 춤을’을 보자.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삶’을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로 뽑을 수 있겠지만, 반대로 ‘지나친 호연지기는 오히려 출세에 도…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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