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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간단한데 의외로 모르는 수순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간단한데 의외로 모르는 수순

    우하 모양에서 백 28이 당연하면서도 유일한 수. 흑이 참고 1도 1로 뻗는 수를 겁낼 필요가 없다. 백 2, 4로 두면 ‘가’와 ‘나’가 맞보기다. 물론 축이 유리해야 한다. 간단한 수순인데 의외로 이걸 모르는 아마추어들이 많다. 백 30은 뒷맛을 만들겠다는 뜻. 백이 그냥 3…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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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꼭 기억해야할 수법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꼭 기억해야할 수법

    백 ◎는 김지석 9단의 적극적 기풍을 보여주는 수. 흑 17로 씌워갈 때 백 18의 3·3 침입은 응수타진. 백 ◎를 의식해 참고 1도 흑 1로 물러서는 것은 백 4까지를 선수로 당하는 것이 기분 나쁘다. 더구나 우변 백 한 점은 ‘가’로 붙여 타개하는 수단이 남아있다. 흑 19가 최…

    •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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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역대 전적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역대 전적

    중국 랭킹 1위인 커제 9단은 세계대회 단골 우승 후보. 김지석 9단이 1회전에서 커제 9단을 만났다. 변화무쌍한 전투형인 김 9단은 커제 9단과의 역대 전적에서 7승 6패로 앞서고 있다. 신진서 9단이 3승 8패로 뒤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인공지능 등장 이후 포…

    •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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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기다리던 대결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기다리던 대결

    드디어 기다리던 대결이 열린다. 2∼4일 열리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에서 신진서 9단(20)과 커제 9단(23)이 맞붙는다. 한국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과 중국 랭킹 1위인 커제 9단의 대결은 한국 바둑계 입장에선 2010년대 중국에 내줬던 주도권을 다시 찾아올 수…

    •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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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마지막 함정도 피하다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마지막 함정도 피하다

    백은 중앙을 완벽히 틀어막기 전에 먼저 62부터 하변 정리에 나섰다. 여기서 포인트는 백 70을 선수할 수 있다는 것. 백 70으로 허술하던 백 하변이 단단해졌다. 흑 71로는 A에 이어 한 집이라도 이득을 보고 싶지만 백에게 71의 곳을 단수당하면 어차피 나중에 가일수해야 한다. …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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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순식간에 사라진 기회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순식간에 사라진 기회

    28일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에서 한국 선수 7명 중 신진서 9단 혼자만 승리를 거뒀다. 8강 중 나머지 6명은 커제 9단 등 중국 기사이고 일본은 이치리키 료 8단이 올랐다. 흑 ⊙가 맥점인 것은 분명하지만 핵심을 비껴간 수였다. 지금 상황에서 흑은 중…

    •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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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초점에서 벗어난 맥점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초점에서 벗어난 맥점

    전보에서 백이 방심하는 바람에 형세가 많이 좁혀졌지만 백 ◎로 지켜 아직은 백이 유리하다. 흑 37, 39로 수를 줄여도 백 40으로 막는 수가 좋아 수상전은 백 승이다. 흑 41, 43은 치열한 승부수. 백의 후퇴를 종용하고 있다. 참고도 백 1로 이어 물러서면 흑 2로 하변 집…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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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낙관이 부른 화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낙관이 부른 화

    흑은 23, 25로 중앙 뒷맛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흑 25는 선뜻 떠올리기 힘든 끼움. 평범하게 참고 1도 흑 1로 끊는 것이 자체로는 나쁘지 않지만 만족스럽지 않기에 살짝 비틀어 간 것이다. 하지만 백 30, 32로 수상전에서 흑이 역시 잡혔다. 참고 1도와 별반 차이가…

    •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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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백 탈출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백 탈출

    흑 ○의 격렬한 붙임에 백은 어떻게 응수해야 할까. 정답은 실전처럼 손을 빼는 것이다. 흑 ○에 응수하는 것 자체로 백이 걸려든다. 백은 상변 집이 크기 때문에 하변 흑 세력 일부만 지우면 된다. 백 8, 10은 멋진 연타. 참고 1도 흑 1로 받으면 백은 안에서 알뜰하게 살아버린…

    •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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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상상 못 한 기발한 수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상상 못 한 기발한 수

    백 94로 평범하게 한 칸 뛰는 것은 느슨해 보인다. 하지만 흑 95로 백 석 점을 잡을 때 백 96으로 붙이는 수를 내다본 호수. 백 96을 당하면 백 104까지는 외길 수순. 흑은 꼼짝없이 끌려갈 수밖에 없다. 백은 석 점을 버린 대가로 기분 좋게 외곽을 봉쇄해 확실하게 우위를 잡…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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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사석작전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사석작전

    흑 ⊙로 반발한 이후 백 90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달리 둘 여지가 없는 외길 수순이다. 모양상으론 백의 사석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흑 91 대신 참고 1도 흑 1로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백 2의 급소를 당한다. 백 6까지 중앙이 꽁꽁 틀어막힌다. 그래서 …

    •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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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큰 세력보단 작은 실리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큰 세력보단 작은 실리

    지금 둘 만한 곳은 우상과 하변인데 백은 70으로 우상 귀 한 점을 살리는 것을 택했다. 현재 국면은 상변과 우변 실리가 짭짤한 백이 현찰에서는 앞선다. 하지만 흑은 하변에 큰 세력을 갖고 있다. 흑 79는 이 세력을 더 웅장하게 만드는 이상적인 수. 하지만 요즘 기사들은 큰 세력…

    •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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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패의 공방 마무리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패의 공방 마무리

    흑은 ⊙를 살리지 않고 55로 큰 곳을 두었다. 살리려고 하다가 주도권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백은 58로 패를 따내 흑을 슬쩍 건드려 본다. 이때 참고 1도 흑 1로 물러서는 것은 지나친 굴복. 백 2에 흑 3으로 계속 후퇴해야 한다. 패의 크기가 너무 커서 흑이 …

    •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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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안전한 타협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안전한 타협

    흑 41로 따내 패가 시작됐다. 백 42는 팻감이라고는 할 수 없다. 대신 흑이 A로 패를 키울 경우 백이 좌상 흑을 잡자고 하는 팻감을 쓸 수 있다. 그래서 흑도 A는 부담스럽다. 이기면 이득이 크지만 지면 피해도 크다. 흑 43은 안전을 도모하면서도 패를 키우는 일종의 타협. …

    •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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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복잡 미묘한 패

    [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복잡 미묘한 패

    이동훈 9단이 오랜 생각 끝에 둔 수는 흑 29로 슬쩍 물러서는 수였다. 백에게 변신의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뜻. 하지만 흑이 A로 젖힌 것에 비하면 백에게 여유가 생겼다. 백 34로 뛰어 쉽게 수습했다. 그 대신 우하 귀와 연관된 축머리가 흑에게 유리해졌다. 이 9단은 흑 35로…

    •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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