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윤승옥 기자의 야구&

기사 51

구독 0

날짜선택
  • [윤승옥 기자의 야구&]멀리 내다보고 유망주 육성, 삼성 ‘시스템 야구’의 독주

    출장 선수가 적은 농구와 배구는 물론이고, 선수는 많아도 경기 수가 적은 축구는 ‘돈과 성적’이 비례하는 편이다. 승패가 소수의 스타 선수에 의해 좌우되는데 이들 특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구단에 돈이 많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종목들에서는 몇몇 팀이 리그 전체를 주도한다…

    • 2015-09-25
    • 좋아요
    • 코멘트
  • [윤승옥 기자의 야구&]kt 야구단 유치한 경기도, 2년전 내건 공약은 공수표?

    비가 좀 내린다 싶으면 야구장은 여지없이 늪처럼 변했고, 그곳에서 물방개가 헤엄쳤던 게 얼마 전 우리네 프로야구 경기장의 풍경이었다.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그라운드에 고인 물을 빼던 구장 직원이 물방개를 보고 경악한 게 2003년 일이다. 그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돔구장 시대가 …

    • 2015-09-18
    • 좋아요
    • 코멘트
  • [윤승옥 기자의 야구&]보라스의 선수, 김성근의 선수

    [윤승옥 기자의 야구&]보라스의 선수, 김성근의 선수

    메이저리그에서는 우리에게 낯선 일들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스콧 보라스의 도발적인 발언도 그중 하나다. 보라스는 류현진을 LA 다저스에 입단시켰고, 추신수와 텍사스의 1억3000만 달러짜리 초대형 계약도 성사시킨 거물 에이전트다. ‘슈퍼 에이전트’로 통하지만 구단들에는 ‘악마’로 불린다…

    • 2015-09-11
    • 좋아요
    • 코멘트
  • [윤승옥 기자의 야구&]천리마 알아본 ‘범의 눈’

    [윤승옥 기자의 야구&]천리마 알아본 ‘범의 눈’

    백락(伯樂)은 춘추시대 유명한 말(馬) 감정가였다. 말의 상(相)만 보고 천리마인지 보통 말인지 한눈에 알아봤다. 하루는 소금 수레를 끌고 가는 초라한 말이 천리마라는 것을 직감하고 입고 있던 베옷을 덮어 줬다. 그러자 말이 감격해 날카로운 울음을 토해 냈다고 한다. 박경수는 천리…

    • 2015-09-04
    • 좋아요
    • 코멘트
  • [윤승옥 기자의 야구&]‘경박단소’… KIA를 바꾼 김기태

    [윤승옥 기자의 야구&]‘경박단소’… KIA를 바꾼 김기태

    자원이 많은 나라가 잘살 것 같지만, 실제로 이들 나라의 국민은 가난한 경우가 많다. 자원의 저주(resource curse)라고 한다. 재미있는 건 잘사는 나라들 중 상당수가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대단한 역설이다. 경영학의 대가 마이클 포터 교수(하버드대)는 경쟁력과 관련해 자…

    • 2015-08-28
    • 좋아요
    • 코멘트
  • [윤승옥 기자의 야구&]장훈… 김경홍… 그리고 오승환

    [윤승옥 기자의 야구&]장훈… 김경홍… 그리고 오승환

    장훈이 타석에 들어설 때면 도쿄 진구구장 관중석은 언제나 떠들썩했다. 관중은 “조선으로 돌아가라” “마늘 냄새가 난다”며 야유를 보냈다. 상대팀 포수조차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괜찮냐”라고 물었다. 장훈은 “모두 나를 반갑게 맞이하는 응원 소리 아닌가”라며 딴청을 부렸다. 일본 기…

    • 2015-08-21
    • 좋아요
    • 코멘트
  • [윤승옥 기자의 야구&]‘姜펀치’에 반한 ML… 더 센 朴을 기다린다

    [윤승옥 기자의 야구&]‘姜펀치’에 반한 ML… 더 센 朴을 기다린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요즘 거의 블랙홀 수준이다. 매일 오전 야구팬들의 시선을 빨아들인다. 그만큼 강렬하다. 13일(한국 시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강정호는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로…

    • 2015-08-14
    • 좋아요
    • 코멘트
  • [윤승옥 기자의 야구&]이승엽의 불운, 박병호의 행운

    [윤승옥 기자의 야구&]이승엽의 불운, 박병호의 행운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카우트 존 김은 요즘 박병호 때문에 바쁘다. 스윙을 분석하고, 됨됨이에 대한 평판을 체크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피곤한 기색이다. 얼마 전 야구장에서 만나 박병호에 대해 물었더니, 예상대로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그래서 이승엽 얘기를 꺼냈더니, 긴장을 풀고는 씩 웃…

    • 2015-08-07
    • 좋아요
    • 코멘트
  • [윤승옥 기자의 야구&]‘야신 신봉자’의 변심

    [윤승옥 기자의 야구&]‘야신 신봉자’의 변심

    1996년 프로야구는 쌍방울의 ‘꼴찌 반란’으로 기억된다. 유력한 꼴찌 후보였던 쌍방울은 김성근 감독의 지휘 아래 후반기 13연승의 파죽지세로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쌍방울의 신인이었던 광주일고 김선섭 감독(사진)은 “지옥훈련의 힘을 실감했죠. 실력도 많이 늘었지만, 특히 …

    • 2015-07-31
    • 좋아요
    • 코멘트
  • [윤승옥 기자의 야구&]추신수냐 감독이냐… 추는 어디로

    [윤승옥 기자의 야구&]추신수냐 감독이냐… 추는 어디로

    감독이 9명의 타자를 고르고 나서 1∼9번까지 순서대로 배치하는 경우의 수는 무려 36만2880가지다. 감독은 머리에 쥐가 나도록 고민해서 그중 하나를 택한다. 그에 따라 승부의 절반이 결정된다. 십수 년 경력의 감독조차 “누가 좀 대신해 줬으면 할 때도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어렵…

    • 2015-07-24
    • 좋아요
    • 코멘트
  • [윤승옥 기자의 야구&]60년 ‘金의 전쟁’… 숫자 싸움만 남았다

    [윤승옥 기자의 야구&]60년 ‘金의 전쟁’… 숫자 싸움만 남았다

    첫 만남이 1959년이니, 거의 60년 세월이다. 김성근 감독과 김응용 감독은 오래된 친구지만, 가까운 사이는 아니다. 2007년쯤인가, 김성근 감독은 “그 친구(김응용)는 늘 양지에서만 야구를 했고, 나는 그늘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김응용 감독은 비단길만 걸어왔다. 국가대표 …

    • 2015-07-1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