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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민물장어와 멸공의 횃불

    레이디스코드의 ‘I'm Fine Thank You’와 1999년 발표된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두 곡의 공통점이 뭘까요? 첫째, 최근 음원차트 1위를 달성했다는 점입니다. 둘째, 따끈한 신곡도, 오빠 팬이 두꺼운 대세 아이돌의 곡도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짧은 시간에 누리꾼들이…

    •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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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비밀번호 바꾸고 인생도 바뀌었어요

    [지금 SNS에서는]비밀번호 바꾸고 인생도 바뀌었어요

    요즘에는 인터넷 사이트 비밀번호 바꾸기도 참 힘듭니다. 제주도 출장길에 차를 빌리려고 오랜만에 렌터카 업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비밀번호 교체 주기가 지났다며 바꾸라더군요. 영자 대문자, 소문자, 숫자, 특수기호를 모두 최소한 하나 이상 포함해야 한다는 친절한(?) 설명도 덧…

    •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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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일하고 싶다는 주부들이 울어버린 까닭은

    [지금 SNS에서는]일하고 싶다는 주부들이 울어버린 까닭은

    며칠 전 일이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뒤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근처 카페에 앉아 있었습니다. 옆 테이블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 5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셀카봉’을 들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기도 하고, 세상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있었습니다. …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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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창렬 푸드’

    [지금 SNS에서는]‘창렬 푸드’

    김창렬. 1994년 3인조 그룹 ‘DJ DOC’로 데뷔한 올해 20년차 가수입니다. ‘슈퍼맨의 비애’나 ‘머피의 법칙’ ‘DOC와 춤을’ ‘런 투 유’ 등은 그가 부른 대표곡들이면서 누구나 한 번쯤 흥얼거린 적이 있는 DJ DOC의 히트곡입니다. 그런 그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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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당신의 사연 대신 전해드립니다

    “OO대학 축제 마지막 날 밤 11시경 △△동아리 주점에서 본 여학생을 찾습니다. 키는 160∼165cm에 이마가 보이게 머리를 뒤로 묶었습니다. 꼭 좀 찾고 싶습니다.” 대학 축제가 한창이던 최근 며칠간 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이처럼 ‘그때 그 사람’을 찾는 글로 도배됐습니다. …

    •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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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똥송합니다”

    [지금 SNS에서는]“똥송합니다”

    “저런 남자가 벗어주면 오히려 주위를 빛내주는 거 아닌가? 오늘도 똥송합니다!” 프랑스 남성 모델 줄리엔 강(32)이 대낮에 찢어진 속옷 차림으로 서울 강남 일대를 배회하다 경찰에 신고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글이다. 줄리엔 강은 조각 같…

    •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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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완전 자기도취에 빠졌군!

    [지금 SNS에서는]완전 자기도취에 빠졌군!

    “So narcissi-stick.(완전 자기도취에 빠졌군!)” 얼마 전 미국의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댓글이다. 영어를 할 줄 아는 독자라면 저 단어를 다시 한 번 읽었을 것이다. 철자가 틀렸기 때문이다. 원래 ‘자애적인, 자기도취증에 빠진’이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narci…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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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진인사대妻명

    [지금 SNS에서는]진인사대妻명

    유부남 여러분 요즘 몸 바짝 낮추고 계시죠? 명절만 지나면 피할 수 없는 게 ‘명절 후폭풍’. 매해 두 번 찾아오는 일이니 익숙해질 때도 됐건만 여자 분들이 명절 노동에 적응 못하듯 남자들도 익숙해지지 않는 일인가 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밥이라도 얻어먹고 살려면 ‘집안의 해…

    • 20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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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크라우드소싱의 교훈

    넉 달 전 현대홈쇼핑이 흥미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홈쇼핑은 보통 이미 만들어져 있는 제품이나 자신들이 스스로 기획한 물건을 파는데, 그 대신에 제품 아이디어를 고객들로부터 직접 모아 보자는 시도였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봄 직한 “이런 제품이 나오면 정말 잘 팔릴 텐데…”라는 생각…

    •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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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광고 아닌 광고 같은 것

    [지금 SNS에서는]광고 아닌 광고 같은 것

    “오빠!” 스마트폰 메신저 프로그램 창. 한 여성이 남자친구로 보이는 사람에게 말을 겁니다. “오빠” “나 오늘” “부장님이”라며 연달아 메시지를 보냅니다. 문장이 아닌 어절로 끊어 입력하는 걸 보니 꽤 급한 모양입니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메시지를 보냅니다. “뭐? 대박” “부…

    •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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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저항하는 웃음

    [지금 SNS에서는]저항하는 웃음

    ‘얼음물 샤워 릴레이’가 막바지에 접어든 여름을 시원하게 달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루게릭병(ALS)협회가 병을 대중에게 알리고 환자 치료에 필요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시작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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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회식이란 이름의 가혹행위

    “자, 건배사 한마디 해봐.” 폭탄주를 받아든 직장 상사가 술잔을 치켜들며 입을 엽니다. 회식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직장 동료들은 한껏 기대하는 눈빛으로 술잔을 따라 듭니다. 쏟아지는 시선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온몸을 짓누르지만 두어 개 갖고 있던 ‘필살기’는 이미 써먹…

    •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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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몸캠 사기를 당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느 날 단체 카톡방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 200여 명이 모인 이 방에서 갑자기 “뭐야?” “아 더럽다” “너 무슨 일이냐?”는 글이 마구 올라왔습니다. 조용히 퇴장을 해버린 사람도 있었고요. 카톡방엔 취재 때문에 연락처를 주고받았던 취재원의 얼굴이 나온…

    •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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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와시바가 고급 브랜드 신발이라고?

    “‘로로피아나(Loro Piana)’는 그렇다 치고, ‘와시바’는 대체 어떤 브랜드죠?” 22일 전남 순천시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되자, 뜬금없이 언론사 패션 담당 기자들이 바빠졌습니다. 유 전 회장 시신과 함께 발견된 점퍼와 신발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날 “…

    •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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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반성의 시대

    [지금 SNS에서는]반성의 시대

    “과거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앙∼돼요!’라는 유행어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우먼 김영희 씨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반성문을 올렸습니다. 몇 자 되지 않는 짧은 문장이었지만 “반성하겠다” “조심히 행동하겠다” 등 분위기만큼은 진지했습니다. 사과의 발단은 …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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